[데이터 뉴스룸] 철강업체 영업내실 고꾸라졌다…50곳 중 28곳 1년 새 영업益 감소

-본지(녹색경제신문), 2021년 및 2022년 3분기 영업손익 및 영업손익률 변동 조사 -철강 업체 50곳 3분기 영업益, 2021년 9조 원→2022년 7조 원…18%↓ -태광‧경남스틸‧TCC스틸‧조일알미늄 등 8곳, 최근 1년 새 영업익 증가율 100% 넘어

2022-11-30     한익재 기자
[자료=철강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발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28곳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의 쓴 맛을 봤다. 특히 5곳은 작년 3분기와 올 동기간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태광, 경남스틸, TCC스틸 등 8곳은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영업이익이 100%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철강 업체 50곳의 2021년 3분기 대비 2022년 동기간 영업내실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철강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다. 영업손익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7조 6172억 원이었다. 이는 작년 3분기 동기간 벌어들인 9조 3353억 원보다 1조 7181억 원 감소한 액수다. 18.4%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28곳은 최근 1년 새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 700%↑… 경남스틸‧TCC스틸‧조일알미늄, 100% 이상 상승

조사 대상 50개 철강 업체 중 작년 3분기 대비 올 동기간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태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2021년 3분기 때만 해도 영업이익은 32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올 동기간에는 284억 원 이상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증가율로 보면 774.3%로 높았다.

이외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긴 곳은 7곳 더 있었다. △경남스틸 157.1%(36억 원→92억 원) △TCC스틸 155.3%(155억 원→397억 원) △조일알미늄 151.5%(96억 원→243억 원) △DSR 133.4%(109억 원→255억 원) △휴스틸 131.3%(320억 원→740억 원) △NI스틸 126.4%(205억 원→464억 원) △세아제강 101.7%(881억 원→1774억 원) 순으로 높았다.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20~100% 미만 사이로 증가한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금강공업(62.0%) △삼강엠앤티(52.3%) △알루코(47.1%) △삼아알미늄(38.3%) △대한제강(34.0%) △한국철강(21.4%) 등이 이들 그룹에 속했다.

반면 문배철강은 작년 3분기 175억 원이던 영업이익이 올 동기간에는 27억 원 수준으로 1년 새 84.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현대비앤지스틸(32.2%↓) △포스코엠텍(32.2%↓) △포스코엠텍(34.3%↓) △포스코홀딩스(35.2%↓) △동국산업(35.3%↓) △삼현철강(38.2%↓) △삼보산업(53.3%↓) △포스코스틸리온(55.4%↓) △이구산업(61.3%↓) △동일제강(61.4%↓) △하이스틸(62.4%↓) △한국선재(63.3%↓) △대창스틸(66.4%↓) △대창(70.1%↓) △삼보산업(53.3%↓) △KBI메탈(71.1%↓) △한일철강(80.4%↓) △문배철강(84.1%↓)등은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20% 넘게 줄었다.

◆ 올 3분기 철강 업계 영업이익률 1위도 태광 19.3%…NI스틸 18.4%

 

[자료=철강

 

조사 대상 철강 업체 50곳 중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1위는 태광이 차지했다. 이 회사의 올 3분기 매출은 1474억 원인데, 영업이익은 284억 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19.3%로 동종 업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어 △NI스틸(18.4%) △DSR(13.5%) △고려아연(13.1%) △휴스틸(13.0%) △세아제강(12.9%) △디씨엠(12.1%) △한국철강(11.6%) △성광벤드(11.6%) △대한제강(11.3%) △금강공업(10.3%) △TCC스틸(10%) 등은 올 3분기에 10%대 이익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3분기 기준 주요 철강 업체 50곳 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할된 비상장사인 포스코와의 영업이익을 합친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조 2235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현대제철 1조 5608억 원으로 조 단위를 넘어섰다.

이외 영업이익 TOP 10에는 △고려아연(7750억 원) △동국제강(6422억 원) △KG스틸(2753억 원) △세아제강(1778억 원) △풍산(1566억 원) △대한제강(1128억 원) △한국철강(916억 원) △휴스틸(74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