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삼성생명과 5000억원 공동재보험 '맞손'···"차별적 경쟁력 입증"
- 다양한 솔루션 제공하는 재보험사로서 역량 입증 - 공동재보험 수재로 추가 성장 여력 확보 - 금리위험 대비 및 수익창출 등 상호 윈윈 효과 기대
2022-11-30 윤덕제 기자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삼성생명과 약 5000억원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하며 재보험사로서 차별적 역량을 과시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1월 신한라이프와 2300억원 규모의 첫 공동재보험 계약 이후 이번 거래를 위해 삼성생명과 지난 1년여 동안 공동재보험 거래 효익 분석을 진행해왔다.
30일 손보사 한 관계자는 "공동재보험은 원수보험사의 금리위험을 재보험사에 출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보험사들의 효율적 자본적정성 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며 "보험사는 금리변동 위험 등에 대비할 수 있으며 재보험사의 경우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운용자산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설명했다.
공동재보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화된 금융재보험 방식으로, 대규모 고액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원수사가 위험률차로 인한 보험리스크 및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한다. 이를 통한 요구자본 감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리안리는 기존의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거래되는 단순 위험보험료 수∙출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재보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4년간 공동재보험 사업기반을 마련해왔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삼성생명과의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통해 선진 재보험사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공동재보험 계약 증대를 통해, 국내성장부문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