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응에 길거리 나선 보험사"···흥국화재, 메신저피싱 예방 가두캠페인 '눈길'
- 메신저피싱 예방 위해 올해 두번째 가두캠페인 진행 - 피해 보장상품 출시 등 피해예방에 적극적 활동 - 자사 고객에겐 카카오 알림톡, 블로그 통해 메신저피싱 등 피해예방 안내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흥국화재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에 대한 보장상품 출시에 이어 시민들에게 피해 예방을 전파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27일 흥국화재는 금융사기범죄인 '메신저피싱' 예방을 위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흥국화재의 가두캠페인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경제적·심리적 피해까지 동반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위험을 대비하고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 개발과 피해예방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코로나19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가족·친구 등 지인을 사칭하며 문자메시지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메신저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메신저피싱 피해액은 지난 2019년 342억원, 2020년 373억원, 2021년 991억원, 올해 상반기 41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메신저피싱 피해액 중 58.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해 특히 고령층이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피싱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어떤 수단을 이용했는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데이터 세분화와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흥국화재는 메신저피싱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소비자보호실과 준법감시팀 소속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자금이체 요청은 반드시 본인을 확인한 이후, 대응해야 한다는 피해예방 내용 등을 정리한 리플릿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흥국화재 고객들에게는 카카오 알림톡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메신저피싱 등의 피해예방 안내를 진행 중에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기법에 따른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화재는 지난해 NHN 페이코와 함께 보이스피싱, 폭행, 뺑소니 등 일상 속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페이코 생활안심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전액을 NHN 페이코가 지원해 만 15세 이상의 NHN 페이코 앱 가입자라면 무료로 가입 가능하며 보장 기간은 1년으로 해당 기간 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