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유플러스 “올해 서비스수익 4% 성장 추진...배당액 증가 차질없을 것”

-2022년 서비스수익 전년 比 4% 성장률 목표 재설정 -배당성향 40% 상향조정안 더해 배당액 증가 ‘자신감’

2022-08-05     고명훈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가 올 2분기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부문 3.3% 성장을 기록하며, 올해 전년 대비 5% 성장하겠다는 연초 가이던스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았다. 서비스수익은 단말 수익을 제외한 영업수익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매출 확대를 통해 4% 성장률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목표를 재설정했다. 여기에 더해 올 초 발표한 배당성향 상향 조정안으로 당초 공시했던 주주 배당액 증가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는 “하반기 기업 부분 수주 증가와 매출로 이어지는 부분이 꽤 있으며 홈 부분도 함께 분발할 것으로 예상돼 (연초 가이드로 제시했던) 5% 성장률에는 못 미치더라도 4% 성장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당사의 비용 요소와 관련된 부분은 지난 2분기에 일회성 형태가 아니라 균일하게 반영됐기 때문에 특별히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확언할 수 있다”라며, “서비스수익 4% 성장을 가정했을 때 현재 흐름을 보고 판단하건대, 올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장률과 함께 올 초 35%의 배당성향을 40%로 상향 조정한 부분을 반영하면 배당과 관련된 증가는 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 주주 환원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별도 순이익에서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 비율을 기존 대비 10% 증가한 40% 이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 중간배당 금액을 주당 25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