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대세에도 우수 보험설계사는 '요지부동'"···손해보험, 10만명 중 2%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 손해보험 블루리본 컨설턴트, 총 2415명 선정...지난해 보다 1.8% 증가 - 계약유지율, 계약건수 등 엄격한 조건 충족해야 인증 - 고객신뢰, 정도영업이 비결...보험업계 완전판매문화 정착에 기여

2022-08-03     윤덕제 기자

 

주로 대면영업에 의존하는 보험설계사 중에도 모집인 최고의 영예인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전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디지털화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보험업계 대면영업 활동이 위축된 환경에서도 오랜 기간 고객과 신뢰가 형성된 보험설계사일수록 외부 영향을 받지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원은 총 2415명으로 전년도 2373명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손해보험 전속설계사의 약 2%에 해당된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말 기준 전체 손해보험사들에 소속된 설계사 인원은 총 10만3209명이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전하는 모범적인 영업인을 상징한다"며 "어려운 조건을 충족해 선정된 만큼 영업활동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는 점에서 제도 시행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 중 계약유지율이 높고 불완전판매가 없는 보험설계사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설계사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도입돼 올해 12번째 인증을 실시했다.

올해 메리츠화재 엄장식, 현대해상 이덕자 컨설턴트는 2011년부터 12회 연속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12회 연속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선정된 비결에 대해 "실적과 소득보다는 고객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도영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루리본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손해보험 우수인증 설계사(매년 6월 기준 계약유지율(13회차) 90% 이상 불완전판매건수 0건 등)로 5년 연속 선정 ▲직전 5년간 계약 유지율이 13회차 95% 이상이고 25회차 90% 이상 유지 ▲직전 5년간 총 계약 건수(전 종목 1500건 이상, 장기보험 300건 이상) 유지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자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대외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우선 블루리본 컨설턴트에게는 QR코드인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명함 등에 수록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손보협회의 블루리본 홈페이지와 연결돼 인증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증체계를 도입했다.

또 블루리본 컨설턴트에게 블루리본 인증로고 사용권한(명함, 청약서, 보험증권 등)을 부여하고 손보협회 명의의 블루리본 뱃지를 제공하는 등 블루리본 컨설턴트들이 영업현장에서 인증사실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