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발암물질 의혹 캐리백 교환 '음료 쿠폰 3장'의 근거는?
스타벅스,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장에서 음료 무료 쿠폰 3장으로 교환 "상품 매진시 쿠폰 2장 지급에 1장 더해 지급"... 결과 나오면 추가 보상 검토
스타벅스가 올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으로 마련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스타벅스는 즉각 공인 기관에서의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불안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해당 제품을 '제조 음료 무료 쿠폰(이하 음료 쿠폰)' 3장과 교환해 주겠다는 공지를 했으나, 소비자들은 교환 조건이 너무 작다며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서머 캐리백의 교환조건인 스타벅스의 '음료 쿠폰' 3장의 근거는 무엇일까?
스타벅스의 음료 쿠폰은 톨 사이즈 제조음료 1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 4000원부터 가장 가격이 높은 프라푸치노류 6300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즉 음료 쿠폰 3장의 최대한의 가치는 1만8900원이 된다.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의 가치는 같은 종류의 제품의 판매가를 통해 비교할 수 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을 판매하고 있는 SSG닷컴 등에서 서머 캐리백은 3만3000원에 판매됐다.
즉 서머 캐리백의 가치와 음료 쿠폰의 가치는 1만4100원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 증정품을 받기 위해 17잔 이상의 음료를 마셔야 했던 소비자들로서는 분노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26일 <녹색경제신문>에 증정품을 시중 판매가와 함께 비교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난감함을 나타냈다.
스타벅스는 "프리퀀시 행사시 증정품이 매진됐을 경우 음료 쿠폰 2장을 지급하는 관례에 소비자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쿠폰 1장을 더해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소비자들로서는 만족하시기 어렵겠지만, 아직 (발암물질) 공식 검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므로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공인 기관의 검사 결과가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 서머 캐리백 교환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미 교환을 마친 소비자에 대해서도 추가 보상을 할 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