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중국 판호 발급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 후 소폭 하락...이제 숨고르기 or 하락세?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이 중국 판호를 발급받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판호 발급 이후 1년만의 판호 발급이다.
지난해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의 과도한 게임 중독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으며, 학습이나 건강 상태에 악영향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을 이유로 들며 18세 미만의 이용자에 대한 게임 서비스 제공 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강력하게 규제했다. 이 정책에 따라 한동안 중국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판호 발급 또한 제한됐다.
지난해 7월 이후 판호 발급이 없었던 중국이 올 4월부터 판호 발급을 재개했다. 6월에도 이어졌고, 지난 12일에도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67개 자국산 온라인 게임에 판호를 내줬다.
이번에 판호를 획득한 게임 중 국내 게임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모바일 버전인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가 유일하다.
중국 판호 소식이 알려진 13일 님블뉴런의 모회사인 넵튠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음 날인 14일 19.18%까지 올랐던 넵튠의 주가는 6.16%로 마감했고, 15일에는 전체적으로 게임 주의 하락세가 반영된 가운데 전일 대비 4.84% 하락한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를 두고 잠깐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락세가 시작된 것인지 주목된다. 넵튠의 15일 장외가는 0.34% 올랐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판호 소식이 나면서 폭등을 이어가다가 게임 출시 이후 기대를 밑도는 실적에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이터널 리턴: 인피니티'는 생존 배틀 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의 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텐센트 계열사인 아이드림스카이가 이번에도 퍼블리싱을 맡았다.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게임의 중국 판호 소식이 더 이상 희망이 아니다. 2020년 '서머너즈 워', 2021년 '검은사막모바일’이 판호를 받았지만 별 다른 이슈는 생기지 않았다. 중국의 규제는 더욱 심해지고 있어 중국을 바라보기보다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시장을 보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