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기 '연금술사 공화국', NFT 채굴 시스템 업데이트...합법 P2E 시대 열까

자체 개발 P2E 플랫폼 내 NFT 기반 채굴 기능 업데이트 내부 테스트 후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CBT 실시

2022-07-04     박금재 기자

고부기 엔터테인먼트의 P2E 플랫폼이 NFT 채굴 시스템을 갖추며 우리나라에서도 게임을 통해 수익을 내는 일이 가능해질 지를 놓고 관심이 모인다.

4일 블록체인 개발사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블루바이칼 프로젝트를 위해 자체 개발한 P2E 플랫폼 '연금술사 공화국' 내에 NFT 기반 채굴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고 외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쌓아온 블록체인 서비스 부문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응집하여, 일반 게임들이 쉽게 P2E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기능을 업데이트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공주의 귀'를 플레이한 사용자는 '연금술사 공화국'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게임 계정을 연동해 자신이 게임에서 육성한 캐릭터를 가져올 수 있다. 사용자는 이렇게 가져온 캐릭터를 ‘연금술사 공화국’내에 있는 NFT 발행 기능을 통해 NFT로 만들 수 있으며, 해당 NFT를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는 풀에 예치하고 토큰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다른 일반 게임 개발사들도 고부기측과 NFT 기획 및 데이터 연동 협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대한 어려움 없이 쉽게 P2E 게임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고부기 측은 이번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기간 5000만 개의 BBC 토큰과 30만 개의 공주 토큰을 ‘공주의 귀환’ 게임에 기반한 NFT로 채굴해 획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테스터로 선발된 총 100명의 일반 사용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후기를 통해 최고의 리뷰를 작성한 사용자에게는 실버 및 골드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업계에서는 고부기의 플랫폼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면 향후 다수의 게임사들이 동일한 방법으로 P2E 게임을 서비스하는 일을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최근 P2E 게임을 향해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고부기의 플랫폼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 지를 놓고서도 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부기의 플랫폼도 규제의 대상이 된다면 우리나라 P2E 게임 시장은 성장에 큰 제동이 걸릴 수 있어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서비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훈 고부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고부기의 방식은 게임에 직접 블록체인이 붙는 방식이 아닌 별도 사이트에서 블록체인 시스템이 적용되는 형태"라면서 "당사의 법적 검토 결과로는 국내 심의에 자유로울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