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로봇 바리스타와 시니어 전용 로봇, 물품운반 로봇까지

2017-04-13     백성요 기자

4차 산업혁명이 기존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며 사람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걱정이다. 

대신 지금은 알 수 없지만 새로운 직업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다. 과거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직업들이 현재에 등장했듯이, 사람이 할 일은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 주위에도 그동안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로봇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 동향 스크랩에서 로봇을 비롯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Cafe X'

미국 '카페엑스테크놀로지)Cafe X Technologies)'는 미국과 홍콩에 로봇이 커피를 전달하는 소형 커피숍 카페엑스(CafeX)를 개장했다. 

카페엑스에는 두 개의 커피머신이 있고, 산업용 로봇팔이 커피를 전달해 주는 형태다. 이용자들은 유명 로스팅 원두커피인 AKA 커피, Verve Roaster, Peet's 커피의 로스팅 원두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측면에 부착된 전용 앱을 통해 주문하면 1~2분 후 알림으로 커피가 나왔음을 알려준다. 커피가 나오는 부분에 부착된 소형 디스플레이에 주문에 따라 부여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봇 팔이 해당 부분에 커피를 놓아 준다. 

◇ 중소형 슈퍼마켓을 위한 챗봇 개발지원 솔루션 'StorePower'

미국 '스토어파워(StorePower)'사가 매장 크기에 상관없이 일반 슈퍼마켓이 문자 메세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특정 슈퍼마켓이 자사 전용 대화형 커머스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계정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식표품을 요청한 후 배달 또는 매장 픽업을 선택하면 슈퍼마켓에서 제품을 준비해 배달해 주거나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해 놓는 형태로 운영된다. 

◇ 시니어들을 위한 소셜 로봇 'ElliQ'

'ElliQ'는 이스라엘에 위치한 인튜션로보틱스社가 개발한 시니어 전용 로봇이다. 

시니어들의 특성을 고려해 명령을 기다리는 대신 사용자가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로봇이 제안하거나 활동을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말은 가상비서를 지원하는 움직이는 소형 로봇과 태블릿PC와 유사한 디스플레이 단말로 구성되며, 기본적인 음성 알림부터 약 복용 알림, 영상통화, 가족들이 시니어들의 활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 등을 지원한다. 

가격이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율주행이 가능한 개인용 물품 운반 로봇 'Gita'

이탈리아의 오토바이 및 스쿠터 전문 제조업체인 피아지오그룹이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피아지오패스트포워드社가 개인용 물품 운반 로봇 '지타(Gita)'를 개발했다. 

지타는 원통형 모양에 양 측면 전체가 바퀴 형태로 디자인됐다. 중간 통에 식료품이나 제품을 담을 수 있으며, 자율주행이나 사용자를 따라가면서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는 최대 시속 22마일(약35km)로 최대 40파운드(약18Kg)의 물품을 담아 이동이 가능하다. 1시간30분 충전에 8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조만간 B2B 고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진행하고 향후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스마트거울로 제품 정보 확인이 가능한 슈퍼마켓

미래형 슈퍼마켓이 이탈리아 밀란에서 정식 개장했다. 

해당 매장은 이탈리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쿱(Coop, 협동조합)이 라티 교수가 디자인한 매장 컨셉을 채택해 건축한 것으로, 제품 가판대 위에 위치한 스마트 거울을 통해 제품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들어 쿱 방문 고객이 제품을 들고 스마트 거울 쪽으로 보여주면, 스크린에 내장된 센서와 MS의 키넥트 센서가 고객의 동작과 제품을 인식해 제품의 영양소, 가격, 농약사용여부, 사용된 거름 종류 등을 알려준다. 또 해당제품이 슈퍼마켓으로 오기까지의 유통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