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넷마블의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
게임 규칙은 간단한데 중독성이 있는 힐링 게임
넷마블이 출시한 캐주얼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 게임 1위,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게임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의 유명 IP 중 하나인 쿵야를 사용하여 제작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3개의 오브젝트를 합쳐서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게임 타이틀인 머지는 합치다, 병합을 말하는 merge를 뜻한다.
이렇게 이 게임은 3개의 동일한 오브젝트를 하나로 합치면 새로운 오브젝트가 탄생하고 이를 또 3개를 합치면 또 다른 오브젝트가 탄생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쿵야도 합치면 새로운 쿵야가 탄생한다. 쿵야는 총 19종류가 있고 쿵야가 성장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는 스킬도 변화한다.
이렇게 간단한 규칙을 통해 새로운 오브젝트를 계속 만들고 이를 통해 오염된 섬을 청소하고 섬의 영토를 확장시키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 되는 돈과 목재를 통해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은행을 지으면 저장할 수 있는 돈이 증가하고 창고를 지으면 목재를 더 많이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섬을 발전시키고 예쁘게 꾸밀 수 있다. 다만 초반부는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 들 수 있다. 반복적으로 오브젝트를 합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오브젝트가 탄생하고 섬을 조금씩 확장하다 보면 재미가 붙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섬 키우기 게임들은 레벨이 오르거나 특정 건물을 만들면 새로운 건물이 개방되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합치기를 통해 개방된다.
이 게임의 재미 요소 중 하나는 귀여운 쿵야 캐릭터들이 펼치는 연출이다. 깨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 한다. 합치기를 통해 발전하는 게임은 이미 서양 게임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였으나 이 게임은 쿵야를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퀘스트와 여러 게임적인 요소를 통해 그 재미를 더욱 발전시켰다.
또한 나중에는 다양한 오브젟트로 인해 맵이 복잡한데 이럴 경우는 해당 오브젝트를 길게 눌러 동일한 오브젝트가 어디에 있는지 간편하게 찾고 모을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이렇게 사용자의 편의성에도 신경을 썼다.
아쉬운 부분은 간단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꽤 생각보다 사양이 높아 보인다. 게임 도중에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향후 최적화와 버그를 패치하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와 간단한 게임 규칙과 조작법, 그리고 섬을 꾸미고 키우는 재미가 있다. 간단한 규칙이지만 게임을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간단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나 혹은 규모가 큰 MMORPG 등을 즐기다가 잠시 가볍게 즐길 게임을 찾고 있다면 플레이해 볼만한 게임이다. 적절한 표현일지 모르겠으나 ‘별의 커비’처럼 말랑말랑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쿵야의 재미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