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에 출퇴근은 자유?"···생·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3만 여명 선정

- 우수인증설계사 생보업계 1만2469명, 손보업계 1만8487명 선정 - 등록기간 및 신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 종합적 평가해 자격 부여 -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에 기여

2022-06-07     윤덕제 기자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로 3만 956명을 선정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3~54세이며 연평균소득은 1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로 15번째 인증자를 선발한 해당 제도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는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근무환경 등으로 가정과 일터를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등에게 관심이 높다"며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선정될 수 있는 우수인증설계사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 있어 보험영업에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의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지난 2008년 도입 이후 보험산업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험설계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협회에서 보험회사를 통해 매년 5월 인증신청을 접수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자격을 부여한다.

우선 동일회사 3년이상 등록된 보험설계사가 대상이며 계약유지율이 13회차 90% 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불완전판매가 전혀 없고 보험업법에 의한 사고모집인 기록과 기타 금융 및 신용질서 문란사실도 있어서는 안된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면 인증로고를 명함이나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쇄해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보험영업 특성상 보험설계사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어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가 인증을 무단으로 도용한 경우 해당 설계사 및 점포에 대한 2년간 인증 제한의 제재도 받게 된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연속해서 수상할 경우 생보협회는 Golden Fellow에, 손보협회의 경우에는 블루리본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한편 생명보험협회는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로 전체 대상자의 13.7%에 해당하는 1만2469명을 선정했다. 인증률은 전년(14.3%)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은 52.8세, 연평균소득은 9471만원이었으며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8.2%, 93.5%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인증받은 생명보험 설계사는 4282명, 2회이상 연속인증자는 8187명이고 Golden Fellow 인증대상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036명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회사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8487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5.4%에 해당됐다.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54.3세) 및 평균등록기간(13.9년), 평균 소득(1억1천608만원)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손보사들의 우수인증설계사 13회차 유지율은 96.5%로 이는 인증기준인 9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운영이 완전판매 강화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최초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3512명, 2회 인증자는 2786명, 3회 인증자는 2611명, 4회 인증자는 1625명이고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795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