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맥그리거, 배터리·LNG 하이브리드 친환경 페리선에 로로(RO-RO) 패키지 공급

2022-05-30     김의철 기자

새로운 친환경·저공해 선박이 선보이게 됐다. 이 선박은 배터리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로 추진된다.  

핀란드  해양·물류 기자재 업체 카고텍(Cargotec) 산하 맥그리거는 하이브리드 타입의 4개의 액화천연가스(LNG) 엔진으로 구동되는 친환경 선박 3척에 로로(Ro-Ro, 자동차를 싣고 내릴 수 있는 선박용 설비) 장비를 패키지로 공급하게 됐다며 27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맥그리거에 따르면 이 여객선(로팩스)은 폴란드 조선업체 레몬토바(Remontowa)에서 폴란드 페리(정기 여객선)선사 폴스키 프로미(Polskie Promy)를 위해 건조 중이다. 폴스키 프로미는 폴란드와 스웨덴을 오가는 정기여객선 브랜드 유니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마그누스 쇠베르그 맥그리거 수석부사장은 "레몬토바는 전문성, 고품질 및 장기적인 친환경 노력으로 유명하며 우리의 노하우와 오랜 경험을 통해 이 여객선 3척에 대한 포괄적인 로로 장비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그누스 부사장은 "또한 이 장비 덕분에 항구에서 자동차 승선 시간을 단축해 연료 소비를 줄임으로써 고객의 지속가능성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