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대비한다"... 식품·유통업계 위생 관리 강화 '눈길'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와 여름철 대량소비 식품 관리 풀무원푸드머스,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조리시설 관리 한국맥도날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개최
서울 낮 최고 기온이 벌써 30도를 넘을 만큼 벌써 무더위가 찾아왔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유통업계가 하절기 위생관리에 나서면서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유통업체가 하절기 대비 식품 위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여름 역대 최고 기온 경신까지 전망된 가운데 식중독 등 위생 문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NS홈쇼핑, 면류 식품 품질관리 강화
NS홈쇼핑은 이달부터 면, 육수 식품 품질관리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NS홈쇼핑 품질관리팀(QA1팀)은 식품안전연구소와 함께 5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대량 소비 식품에 대한 품질관리 집중기간을 운영한다. 간편 냉면, 국수 등 면류 제품 등이 집중관리 기간 대상이 된다. 냉면 육수는 특성상 가열 없이 해동 후 바로 섭취하기 때문에 관리감독을 강화해 식중독 등 질병을 사전 차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NS홈쇼핑은 △원료 원산지 및 신선도 확인 △제조현장 위생관리 점검 외에도 식품안전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식중독균 8종(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동시설' 위생관리 나선 풀무원
풀무원은 대표 물류센터 충북 ‘음성 물류센터’와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풀무원푸드머스)’가 식품 물류센터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할 만큼 위생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유아 위생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각광받는 만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급식시설 관리에 나서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업체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기술원 전문 요원들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직접 방문해 조리시설 점검과 함께 위생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식자재를 공급받는 전국 192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원산지 관리부터 조리시설 위생관리를 점검하고 상온, 냉장, 냉동 식자재 관리 노하우, 식자재 포장 밀봉, 덮개 관리 등을 컨실팅해 교차오염과 2차오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26일 <녹색경제신문>에 "최근 식품위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식품위생 실태조사 점검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다라 국내 식품업체도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 식품안전 위해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 개최
한국맥도날드는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개최하고 식품안전 및 위생 준수 강화를 위한 직원 교육에 나섰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진행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재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매장 매니저 및 점장을 포함해 가맹점주, 본사 임직원 등 2100여명이 참석해 식품안전 원칙을 재확인하고 사측 계획을 점검했다는 설명이다.
참여자들은 구체적으로 △개인위생 △설비, 장비 유지보수 및 청소 △공급사 식품안전 △식품 보관 △조리 절차와 온도 관리 및 시행 조치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식품안전 주제를 다룬 교육 콘텐츠를 시청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직원들이 메타버스에서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식품안전 규칙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시스템을 유지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맥도날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상청은 6~8월 3개월간 월 평균기온은 평년 보다 높을 확률이 80%에 달한다고 전했다. 기상 전문가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도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반 센터장은 “대구와 서울 낮 최고기온이 각각 33.2도, 30.2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각각 6.1도, 5.3도나 높았다”며 “가장 더웠던 2018년보다 조금 덜 더울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열돔현상이 벌어질 경우에는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