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대 기대작 '디아블로 이모탈' vs '우마무스메' 대결각

2022-05-17     김미진 기자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은 당연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었다. 중국에서만 6천만명의 예약자를 확보한 사실도 있지만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겼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컸고, 실제 출시 이후에도 명실상부한 명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출시 전날 시작한 양대 앱마켓의 사전 다운로드는 총 120만 건, 사전 캐릭터 생성은 110만 건을 각각 달성하며,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글로벌 기대작이 있다. 바로 '디아블로 이모탈'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초반에는 '님폰없'이라는 대사 때문에 디아블로 팬들이 들고 일어났을 정도로 중국 게임사가 만드는 양산형 게임이라는 인식 때문에 기대감이 낮았다. 하지만 몇 번의 테스트를 통해 꾸껑이 열리면서 '맛집'이라는 소문이 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을 오는 6월 3일 모바일과 PC버전으로 정식 출시한다.

플레이어들은 6개 직업인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 특색 있는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된다. 또한 디아블로 II와 디아블로 III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셜 경험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성역을 탐험하며 방대한 세계를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최대 8인의 전투부대를 꾸려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에 도전하며, 최대 150명으로 이루어진 클랜에 가입해 다양한 클랜 업적에 도전할 수도 있다.

진영 기반의 PvP 시스템도 지원한다. 플레이어들은 투쟁의 굴레에서 함께 힘을 합쳐 전투에 참전하게 되고, 서버 최상위 플레이어는 영원의 왕관을 획득하여 불멸단의 지도자가 된다. 이후 치열한 1 대 30 대결을 포함한 다양한 모드를 통해 끊임없이 상대 진영에 맞서 싸우며 권력을 지켜내야 한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매출 순위 1위의 작품일 뿐 아니라 최근 국내 게임업계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미소녀게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일본에서만 1조를 벌어들였으며, 국내에서는 그 절반 정도의 매출을 올릴 가능성도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지대한 타이틀이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올 4월 1일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4월 2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우마무스메’는 예약 시작 10일 만에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해 흥행 기대작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두 게임은 같은 6월 출시 예정이다. 우마무스메는 아직도 2022년 상반기 출시지만 디아블로 이모탈은 6월 3일이라는 구체적인 출시일을 확정한 상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출시가 임박한 ‘디아블로 이모탈’과 ‘우마무스메’ 두 타이틀은 곧 구글 매출 순위에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이미 해외에서의 서비스와 몇 번의 테스트 등으로 게임성이 검증됐다. 미소녀(말)와 악마의 대결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그 결과가 궁금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