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전 세계 반도체 대표기업에 한 번에 투자하는 ETF 선봬..."쏠림없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반영"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 12일 상장 반도체,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글로벌 경제 관통하는 전략적 무기 “반도체, 장기적인 성장성 기대해야…연금 계좌 통한 투자 상품으로도 적합”

2022-04-12     권영지 기자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전 세계 반도체 대표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상품은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로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기존 ETF 상품의 경우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성과 가치를 반영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보완한 금융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반도체 ETF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표종목이 없거나, 해외 ETF의 경우엔 일부 ADR이 상장된 대만 기업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미국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ETF는 어디에도 쏠리지 않도록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고르게 잘 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소재로 글로벌 경제를 관통하는 전략적 무기로 떠오르고 있는 반도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인공지능, 클라우드 5G 등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고 있어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반도체 산업은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 시장으로 구분되는데, 전체 시장에서 메모리 시장이 약 30%, 비메모리 산업이 나머지 약 70%의 비중을 차지한다. 국가별로 봤을 때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국내기업이 강하고 비메모리 시장은 미국의 NDIVIA와 Intel이, 대만에선 TSMC 등의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는 이러한 반도체 산업 구조를 반영해 국내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50여개 종목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1위인 삼성전자와 디램(DRAM), 낸드(NAND)에 강점을 지닌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기업에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구성 종목(2월 28일 기준)을 살펴보면 비교지수 기준(S&P Global Semiconductor korea Tilted Index)으로 NVIDIA(8.4%), SK하이닉스(8.2%), 삼성전자(7.8%), TSMC(7.6%), ASML(7.4%), Broadcom(7.1%) 등 상위 10개 종목에 약 65% 이상 투자한다.

국가별로는 미국 54.1%, 한국 18.3%, 대만 10.1%, 네덜란드 9.1%, 일본 4.6% 비율로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ETF가)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액티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운용되므로 시장상황 변화 및 이벤트에 상시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DC 및 IRP)투자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또 “반도체는 단기적인 사이클이 아닌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상품으로 적합한 테마이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가지고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