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혼조세에 안정적 수익 추구”...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은 ETF는?

글로벌 위기에 강한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 환율 상승 통한 추가 수익, 비과세 혜택 얻을 수 있어

2022-04-09     권영지 기자
[사진=픽사베이]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계획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보다 높은 방어력을 보이는 ETF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이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고 있는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해 4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금리가 인상되고 인플레이션이 닥쳤을 때 투자하기 좋은 ETF 상품”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에 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는 소액으로도 여러 시장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지수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각의 비중만큼 효율적으로 투자한다. MSCI 지수는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세계주가지수로 자금 규모가 가장 크다.

대표 종목으로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일본의 토요타, 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쉘 등이 있다. 해당 ETF는 지난 1년간 17.3%의 수익률을 기록해 4월 7일 기준 수익률 111.1%의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선진국 MSCI World ETF는 환노출 상품으로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