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11번가, 상생경영·착한소비 통해 오픈마켓 'ESG' 선도한다
11번가, 국내 6개 오픈마켓 업체 중 'ESG경영’ 관심 1위 셀러존 등 판매자와의 상생경영 확대 반려동물 공존 ESG경영도 눈길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상반기(1월~3월) 국내 6개 오픈마켓 업체 ‘ESG경영’ 키워드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11번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6개 오픈마켓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
이처럼 11번가는 상생경영과 착한소비 경영방침을 큰 목포료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선보여왔다. 11번가의 ESG경영을 통해 오픈마켓 ESG의 오늘을 살펴보자.
무료교육·착한 소비 등… 판매자 상생경영 확대
11번가가 가장 주력하는 ESG경영은 판매자와의 상생협력이다. 오픈마켓의 경쟁력은 판매자 입점 수와 제품 품질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셀러존’을 통해 판매자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온라인 판매증진을 돕고 있다. 판매자뿐 아니라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도 제공하면서 신규셀러 입점도 공략하고 있다. 또한 판매자의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집화기준 다음날 100% 정산하는 ‘11번가 빠른정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11번가는 ‘행복 크레딧’이라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중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돕기도 한다. 행복 크레딧은 고객들이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중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하면 기부 전용 포인트를 적립, 누적 포인트를 사회공헌사업에 전액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외에도 판매자 상생협력과 동시에 고객의 착한소비를 장려하는 ‘희망쇼핑’도 진행하고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은 희망후원금을 적립받고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다. 지난해 말 기준, 약 1만1500여 판매자들의 2847만 상품들이 희망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7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새롭게 진행예정인 ESG경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판매자들과의 상생은 물론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더불어 다앙한 ESG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무라벨 생수·테이프리스 상장 등 친환경 경영
친환경이 ESG경영 최고 화두인 가운데 11번가도 100% 친환경 소재 택배박스를 도입하는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11번가는 직매입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테이프를 모두 없애고 해체 및 분리배출이 용이한 친환경 ‘테이프리스(tapeless)’ 박스를 배송하고 있다.
11번가는 이커머스업체 최초로 비닐 포장재가 없는 무라벨 생수 ‘올스탠다드(All Standard)’ 샘물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스탠다드 샘물은 비닐 페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페트병 재활용 효율도 높이는 제품이다.
11번가는 “11번가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면서, 올 한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전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간 넘어 반려동물과 ‘공존’ 생각한다
11번가는 인간을 넘어 동물과 상생을 추구하는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월 동원F&B와 손잡고 '길고양이 사료 기부 프로모션'을 열었다. 행사기간 중 적립한 기부금을 활용해 고양이사료 '뉴트리플랜 플러스'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전달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 인식 개선 및 유기동물 입양 독력’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번가는 ‘희망쇼핑’으로 모인 후원금 2억5000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하고 유기동물 입양지원 한정판 키트를 제작해 입양 후원을 독려했다. 이외에도 유기 동물들이 입양가족을 만나러 갈 때 사용하는 ‘희망카’를 전달하기도 했다.
11번가 측은 동물보호법 개정 등 동물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 공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협약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