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탄소중립 위해 숲 가꾸자"···보험사들의 '친환경 ESG' 열풍

- ESG 경영 일환으로 탄소중립 위한 친환경 활동 확대 추세 - AIA생명의 'HLBL 숲 프로젝트' 출범, 한화손보는 도시숲 조성사업 진행 - 친환경 가치 향상은 건강한 삶 추구의 보험업 본질과 일치

2022-04-05     윤덕제 기자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ESG가 자리잡은 가운데 식목일이 있는 4월을 맞아 보험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활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5일 AIA생명은 식목일을 앞두고 'HLBL(Healthier, Longer, Better Lives) 숲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손보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보험업계의 ESG 경영 일환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탄소중립 달성을 친환경 활동이 확대되는 추세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환경적 가치를 키우려는 보험사들의 노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보험업의 본질과도 일치한다"며 "보험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끌어가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이 사회에 모범이 되는 대표적 ESG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AIA생명의 이번 행사에는 환경단체 ‘사단법인 생명의 숲’이 함께 했으며 서울 안양천 주변에 2000그루의 나무를 심고자 임직원 및 설계사 등 AIA생명 구성원들이 함께 동참했다.

AIA생명은 이번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안양천 2000㎡에 메타세콰이어, 느티나무, 흰말채, 황매화 등의 묘목을 기증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녹지대 조성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이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외활동으로 이번 '숲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생물 서식지를 늘려가는 이번 활동과 더불어 실질적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한화손해보험은 환경교육전문기관인 녹색교육센터와 함께 서울 난지도에 자리한 노을 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78년부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을 건강한 도시숲으로 조성하자는 취지의 환경적 가치를 키우기 위함이다.

한화손보의 이번 ‘지구에 심는 희망 한 그루’란 이름으로 진행한 행사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노을공원의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에 효과가 있는 졸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상수리 나무 등 묘목을 준비해 식재했다.

NH농협생명 역시 지난해 시민들에게 생활권 녹지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에 나선 바 있다.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서울 홍은사거리 교통섬 내 숲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한라이프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시숲 조성 환경사업'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지난해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후원금은 회사 임직원 및 설계사의 자발적인 급여 끝전으로 모금돼 업계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