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만에서 1위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

출시 5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해

2022-03-30     이준혁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9일 대만에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양대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전부터 대만 앱스토어에서 사전다운로드만으로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며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출시 이후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W’를 누르고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구글플레이는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아이폰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 있는 성적이다.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만큼 조만간 매출순위에 랭크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게임즈는 양대 마켓 1위를 기념하여 사용자에게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된 로키의 상자와 주문서 상자 1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출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16일 대만에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대만은 MMORPG 이해도가 높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대만은 PC와 모바일 등의 기기 보유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했을 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생각하여 해외 진출 첫번째 국가로 선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선보이는 첫번째 지역인 만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이후 17주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 시리즈를 능가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여름부터 국내 최고의 인기 게임으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최상위 순위권에서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출시한지 10개월이 지나고 여러 경쟁작이 등장하면서 조금씩 하향세를 타는 것이다. 

그런 만큼 첫번째 해외 진출 국가인 대만에서의 성공 여부는 향후 해외 진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행스럽게 대만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이 일찌감치 점쳐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타이베이 국제 게임쇼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품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2월에 진행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언리얼 엔진 4과 3D 스캔, 모션캡쳐 등을 통한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북유럽 신화를 멋지게 재현했다는 찬사를 받아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대만에서의 흥행을 통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이후에도 일본과 유럽, 북미 지역 등으로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에서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함에 따라 ‘리니지’ 시리즈와의 피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대만은 전통적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해 국내에 이어 또 다시 경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