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위쳐’ 신작 발표…언리얼 엔진 5로 제작 결정

‘위쳐’ 신작 제작 발표 외에 공개된 사항 없어

2022-03-22     이준혁 기자

CDPR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위쳐’ 시리즈의 신작 제작 소식을 발표했다.

CDPR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쳐’의 신작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을 뿐 다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공개한  ‘위쳐’의 신작에 특이점은 CDPR이 자체 제작한 RED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CDPR의 글로벌 PR 디렉터는 SNS를 통해 “‘위쳐’ 신작 발표는 공식적인 확인일 뿐 캐릭터나 스토리, 각종 세부사항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위쳐’의 신작 제작은 이제 막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완성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쳐’의 신작 발표가 알려지자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나*** 사용자는 “’위쳐’ 신작이라니 기대는 된다”라고 말했고 스윙*** 사용자는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한다니까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제이*** 사용자는 “게롤트 이야기는 끝났고 시리가 주인공으로 나올지 과거로 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위쳐’는 2007년 게임으로 탄생한 이후 2015년에 출시한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3000만장 이상의판매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게임으로 명성을 얻었다. 또한 CDPR 역시 급성장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게임회사로 성장했다. 이렇게 ‘위쳐’는 게임을 통해 커다란 흥행을 기록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그러나 2020년에 출시한 ‘사이버펑크 2077’이 수준 이하의 완성도로 큰 비난을 받았고 CDPR의 위상도 흔들렸다. 출시 이후 큰 비난을 받았던 ‘사이버펑크 2077’은 최근 진행한 1.5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CDPR이 ‘위쳐’ 신작의 게임 엔진을 교체한 가장 큰 이유가 ‘사이버펑크 2077’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RED 엔진의 여러 문제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CDPR은 자체 게임 엔진 대신 에픽게임즈와의 제휴를 통해 언리얼 엔진 5를 사용은 물론 향후 오픈월드 게임 제작 경험을 통해 게임 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위쳐’의 신작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제작하지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사이버펑크 2077’은 계속해서 RED 엔진을 통해 제작된다. 

CDPR이 게임 엔진 교체를 통해 제작할 ‘위쳐’의 신작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