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호주 FFI와 항공기용 친환경 액체수소·PtL 연료 연구 본격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비행기 개발을 위한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수소항공기다.
글로벌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는 호주 재생에너지 기업 포테스큐퓨처(Fortescue Future Industries,FFI)와 액체수소 및 PtL(Power to Liquid, 전기에너지를 액체로 변환한 친환경 합성연료) 항공 연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이날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 항공기를 2035년까지 상용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며 "생산부터 공항으로 인도까지의 과정에 고려해야 할 수소 활용 규제, 공급망, 인프라 구축 및 항공기 연료 주입 등 여러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렌 르웰른(Glenn Llewellyn) 에어버스 탄소중립 항공기 부사장은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교차 접근법과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충분하다는 전제가 수반돼야 한다"며 "FFI가 열정적으로 참여해 에어버스와 뜻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전했다.
르웰른 부사장은 "FFI는 공급망 구성의 여러 요인을 고려한 비용 전망과 기술 운용을 제공한다. 그 후, 선정된 공항에서 친환경적인 수소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시나리오를 설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FI 창업자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항공업계에 친환경적인 혁신이 필요한 순간"이라면서 "에어버스와의 협업은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리더들을 한 데 모아 더 친환경적이고 더 깨끗한 미래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포레스트 회장은 "전 세계 글로벌 시민으로서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고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기를 희망한다"며 "그런 미래가 실존할 수 있도록 더욱 친환경적인 항공 업계를 구축하고 차세대가 우리와 같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