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지난해 영업익 1조원 돌파로 사상 최대···"손보업계 상대적 우위 지속 전망"

- 지난해 영업이익 1조656억원(55.9%↑), 당기순이익 7763억원(54.6%↑) - 차별화된 비용관리로 호실적 달성 - 올해도 실적과 배당 우위는 지속될 전망

2022-02-23     윤덕제 기자

 

올해 손해보험업계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업계 내 상대적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반사이익 축소 및 정비수가 등 물가인상 요인으로 손해율 상승이 예상돼 손해보험업계 시장 상황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DB손해보험은 타 손해보험사 보다 탁월한 사업비 관리능력으로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사 중 상대적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배당도 시장 기대를 충족해 올해도 실적 및 배당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1309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반사이익이 축소되는 상황임에도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을 적절히 방어했으며 특히 사업비율은 전년 보다 3.4%p 개선됐다.

아울러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DB손해보험의 지난해 주당배당금(DPS)는 3500원, 배당성향은 전년도 26.3%에서 27.1%로 우상향됐다. 이는 2023년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이후의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형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간 사업비율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이는 DB손해보험의 차별화된 비용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며 배당성향도 상승세를 지속한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조 656억원으로 전년 보다 55.9% 급증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과 총매출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763억원으로 54.6% 늘고 매출 지표인 원수보험료는 15조 746억원을 거둬 전년과 비교해 7.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