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e스포츠 부서' 신설, 위메이드 'NFT e스포츠'...게임사, e스포츠 판 키운다
e스포츠는 2001년 '한국e스포츠협회' 창립 후 선수 관리, 경기 규칙, 대회 방식이 체계화되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총 8개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게임업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가 판이 더욱 커진다. 유비소프트는 e스포츠 전문 부서를 신설했고, 위메이드는 준비중인 NFT 플랫폼에 e스포츠를 얹어 플래폼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4일 기존 e스포츠 팀의 전면적인 개편과 글로벌 경쟁 게이밍 사업 강화를 위해 ‘e스포츠 & 경쟁 게이밍 부서’를 신설했다. 부서의 수장은 유비소프트 e스포츠를 초창기부터 담당해온 프랑수아 자비에르 데니엘 선임 디렉터가 맡았다.
그는 지난 6년간 EMEA 지역에서 e스포츠 리그 운영을 주도했던 전문가로, 15개의 지사와 함께 지역리그, 글로벌 대회 등 e스포츠 프로그램의 설계, 개발, 진행 등 모든 분야에 관여한 인물이다.
신설 부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브라울할라, 트랙매니아 등 유비소프트의 대표적인 e스포츠 리그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특히 유비소프트를 후원하는 많은 조직과 후원기업 그리고 팬들이 서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e스포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같은 날 위메이드도 NHN빅풋과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Project WEMIX Sports, 가칭)'의 위믹스 플랫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NHN의 자회사인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와 같은 웹보드게임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는 NHN빅풋이 한게임의 오랜 웹보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로 만든 스포츠 예측 게임이며, 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테니스, 탁구 등 전 세계 50종 이상의 방대한 스포츠 종목에 대한 게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발행한 게임 토큰을 사용할 계획이며, 이용자간 승부 예측 대전을 벌인다. 실제 경기 결과 데이터에 기반, 승자를 맞힐 경우 게임 토큰을 획득할 수 있으며, 신개념 P&E(Play and Earn,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획득) 요소를 도입한다.
한편, 기존에 운영되던 e스포츠는 다양한 형태의 경기를 선보이며 e스포츠 팬 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관련 굿즈까지 출시되며 e스포츠 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5일과 6일 PUBG: 배틀그라운드 대회 ‘킴성태 2022 코드컵(KODCUP): 깐부전쟁’을 진행한다. ‘코드컵’은 아프리카TV 인기 BJ 킴성태가 주최해 온 배틀그라운드 대회다. 인텔, 하이닉스, 여기어때가 스폰서십으로 참여해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128명이 총상금 7천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개최 경험이 많은 배틀그라운드 BJ들과 시청자들의 의견을 통해 선발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다.
지난 28일 슈퍼플레이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IP로 신규 굿즈 1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BUGGY YELLOW EDITION”으로,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이동수단인 “버기”를 메인 컨셉을 베이스로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톤을 제품에 담아냈다.
전 제품 국내 생산으로 높은 품질과 선명한 디자인을 보장한다. 제품 라인업은 버킷햇, 마우스패드, 키링, 휴대폰 케이스, 에어팟케이스, 티셔츠 등 액세서리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성공한 기업들이 e스포츠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NFT게임과 e스포츠를 결합하려는 시도는 상당히 흥미롭다. e스포츠의 판을 더욱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킬즈(skillz)도 캐주얼게임 경기를 해서 이기면 승자가 판돈을 쓸어가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상장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추진하려는 NFT e스포츠는 살짝 결이 달라 보인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관련 법이 엄중하기도 하지만 소위 ‘돈 놓고 돈 먹는’ 도박의 범주로 빠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