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시장 큰손 GS리테일, "올해는 온라인사업 활성화 나선다"
GS리테일 550억원 투자, 프드테크 스타트업 '쿠캣' 인수합병 GS리테일 측 "올해는 디지털 분야 등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GS리테일이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M&A 기조를 이어가면서 올해는 온라인사업 활성화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GS리테일 측은 "올해는 디지털 분야와 퀵커머스 분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은 신년사에서도 온·오프라인 통합 시너지 창출을 강조한 만큼 온라인 사업에 사활을 건 양상이다. 이에 새해 초부터 푸드테크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인수하고 플랫폼 역량 강화에 나섰다. 쿠캣과 협력이 본격화된다면 요기요, GS25 점포와 함께 그야말로 ‘시너지 빅뱅’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구주매수와 신주발행을 통해 확보한 550억원을 투자해 쿠캣의 1대주주로 등극한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PE(사모펀드) 본부는 GS리테일 신주발행에 300억원을 대고 쿠캣의 2대 주주가 된다. M&A 절차가 마무리되면 쿠캣은 GS리테일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쿠캣 대표이사 이문주 대표가 경영을 맡아 기존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온라인 사업 기반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지난 4월 메쉬코리아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8월 요기요 인수, 12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물류 배송과 플랫폼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경쟁사 보다 신속히 온라인 영역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전방위적인 온라인사업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온라인 사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디지털 분야와 퀵커머스 분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3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한편 쿠캣은 MZ세대 특유 감수성과 트렌드에 강한 플랫폼이라고 평가 받는다. 쿠캣은 이커머스 플랫폼 ‘쿠캣 마켓’을 운영하며 현재 220여 개에 달하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미디어 채널 ‘오늘 뭐 먹지’을 운영하면서 SNS팔로워가 3300만여명에 육박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쿠캣은 아시아 전역에 영향력이 있고 현재는 쿠캣 TV 론칭을 준비하며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전국 GS25 오프라인 점포와 통합채널을 구축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13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