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신년사] 생명·손해보험협회장, "ESG 경영 강화로 사회안전망 역할 충실"

- 소비자 신뢰 구축 위해 ESG 경영문화 확산 박차 - 전 업무 영역에 비대면화·디지털화 업계 지원 - 금융소비자보호법 시장 정착으로 보험산업 기본 충실

2022-01-03     윤덕제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올해 보험산업은 새로운 위험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사회 트랜드 변화에 따라 ESG 경영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일 생·손보협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사회·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위험들이 발생하면서 사회안전망으로서 보험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보험이 새롭게 보장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보험의 안전망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가치로 올해 ESG 경영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역시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보험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며 "ESG 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사회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경영과 함께 새해를 맞은 보험업계는 디지털전환을 공통 화두로 선정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생보산업의 안정적인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시장확대에 애쓰겠다"며 "소비자 편익을 위한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업무 영역에 걸쳐 비대면화·디지털화가 가능하도록 업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도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대면방식 위주인 기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전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보험가입부터 부가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손보협회는 보험사들이 다양한 신산업을 보다 쉽게 영위할 수 있도록 부수·겸영업무 범위도 확대하는 등 금융당국과의 규제개선 노력에도 애쓸 전망이다.

이는 금융당국에서 구상 중인 보험사의 마이페이먼트업 진출이 허용되면 플랫폼에서 원스톱 결제가 가능하게 돼 소비자가 한층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최근 정부에서 개인의 금융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업 허용과 국민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마이헬스웨이 등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또한 생·손보협회는 마이데이터업과 연계한 맞춤형 보험상품 설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건강 분석,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등 보험사의 새로운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빅테크 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 금지 등 합리적인 규율체계 마련도 올해 중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올해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본격 시행 2년 차로 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점을 감안해 현장의 애로사항 점검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금융당국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