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PC온라인게임, 모바일 진출 ‘활발’

2021-12-07     김미진 기자

추억의 PC 온라인게임이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되고 있다. 거상M, 그라나도에스파다M, 파천일검M, 씰M, 씰유니버스, 미르의전설MOM, 뮤오리진3 등 한때 온라인게임계를 주름잡았던 게임들이 모바일 환경에 맞게 콘텐츠와 게임성을 최적화하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에 흠뻑 빠져 있는 컴투스는 24일 글로벌 P2E게임을 위해 개발사 알피지리퍼블릭에서 개발하는 MMORPG ‘거상M 징비록’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거상M 징비록’은 지난 2002년 출시된 PC게임 ‘천하제일상 거상’ IP를 토대로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재미를 계승한 경제 전략 모바일 MMORPG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충무공 이순신 등 다양한 실존 인물과 지역, 특산물까지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구현했다. 원작 ‘천하제일상 거상’은 출시 후 19년간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북미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는 PC 온라인 게임이다.

컴투스는 교역을 통해 아이템을 얻는 등 다양한 경제 콘텐츠가 핵심인 신작 ‘거상M 징비록’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의 특장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국적인 배경 및 스토리에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까지 더해, 글로벌 P2E(Play to Earn)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간다는 전략이다. ‘거상 M 징비록’은 상거래만으로도 최고의 거상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무역 특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귀인·용병 캐릭터 육성과 부대 배치, 실시간 전략 전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2일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씰 유니버스'와 '로한M 2'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씰 IP를 활용한 씰 유니버스는 씰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기존 서비스하던 MMORPG와는 전혀 다르게 구성되었다. PC 및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로한 IP를 활용한 로한M 2는 현재 서비스 중인 로한M과 로한 온라인 등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PVP, 대규모 전투, 유저 커뮤니티, 자유 경제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외 차세대 MMORPG에 맞는 콘텐츠 등을 더해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6일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캐릭터 아트워크 자료를 공개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 게임 그래픽 부분 기술/창작상을 수상한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모바일 버전으로 계승하는 작품이다.

17세기 중세 유럽풍 스타일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서는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MCC(Multi-Character Control) 시스템, npc를 직접 영입할 수 있는 영입 시스템과 같은 PC버전의 독창적인 시스템들을 모바일로 계승하여 기존의 모바일 MMORPG 게임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출시하는 아이스버드 게임즈의 모바일 RPG ‘미르의 전설2: 메모리즈 오브 미르’는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2D 클래식 RPG의 대명사 ‘미르의 전설2’ IP 게임이다.

자유로운 필드 PK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전쟁 콘텐츠, 파티와 문파원 간의 협심이 공략의 필수인 대형 보스전, 자유 거래 등 게임을 대표했던 핵심 콘텐츠가 반영됐다.

아울러 클래식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인 마파 대륙을 왕래하며 전사와 법사, 도사 등 세 가지 직업으로 구분된 캐릭터의 일대기부터 획득한 장비들을 강화와 정련, 융합, 제련, 혼석 장착, 환생 등 방대하게 구성된 강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육성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웹젠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뮤오리진3(MU Origin 3)'의 사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뮤오리진3는 ‘뮤(MU)’ IP 모바일게임 '뮤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뮤(MU)’ IP 게임 중 최초로 실제 비행 시스템을 도입해 뮤 IP 시리즈의 오리지널리티인 날개의 기능을 확대했다. 기존 ‘뮤(MU)’의 날개 시스템은 근거리 이동만 가능했지만, '뮤오리진3’에서는 게임의 오픈월드 내 육지와 바다, 공중을 자유롭게 비행하면서 탐험할 수 있다. 

동시에 전작 ‘뮤오리진2’에서 최초로 시도했던 전 서버 대결 콘텐츠 ‘어비스 전장’이 기술적으로 더 발전했다. 서버 경계를 넘어 전 이용자가 모이는 어비스 전장은 치열한 PK(Player Killing)가 가능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각 서버의 전용 영지와 별도의 분쟁 지역이 존재해, 각각의 영지를 둘러싼 전 서버의 대규모 경쟁이 가능하다.

유원게임 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 무협 MMORPG ‘파천일검 모바일’을 30일 출시했다.

무협 IP ‘파천일검’을 소재로 개발되어 2021년에 걸맞은 그래픽,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각색했으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과 이들의 대표적인 전투 직업 모두가 완벽하게 재현된 점을 들 수 있다.

서버 간 ‘플레이어 킬링(PK)’ 시스템, 파천일검 온라인의 세계관을 추억하는 유저들을 위해 태극선을 타고 행성 여행을 하거나, 검의 무덤을 탐색하는 등 파천일검 시나리오 또한 고스란히 담겨있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P 없이 출시되는 게임들보다 IP를 가지고 출시하는 게임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고, 출발점부터 다른 위치에 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추억의 온라인게임 감성을 가지고 출시되는 게임은 더욱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약 20년 세월을 뛰어넘은 이들 신작이 NFT 등 다양한 시대적인 키워드와 어울러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