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천장 무너져 3명 부상... 현대백화점 “정밀 안전진단 한다”

'더현대서울' 개점 1년도 안돼 천장 일부 무너져 현대백화점 측 "해당매장 영업중단, 정밀 안전진단 실시"

2021-11-29     이용준 기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매장에서 29일 오전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직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여의도에

29일 소방당국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더현대서울 의류매장의 일부 천장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더현대 직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더현대 서울은 올해 2월 오픈한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천장 붕괴가 아닌 천장 석고보드가 탈락해 떨어진 것”이라며 “해당 내용은 점내 안내방송을 진행해 고객과 협력사원에게 알렸고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29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현재 해당 매장은 영업을 중단하고 천장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중”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더현대서울 전층에 대한 천장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 천장 붕괴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내장재 탈락인지, 건물 구조체 문제인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전체 영업 정지해라”, “지은지 얼마나 됐다고”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