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넷플릭스 1위….라이엇, 광폭 ‘아케인’ 띄우기 ‘시동’

2021-11-12     김미진 기자

지난 7일 선보인 라이엇게임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넷플릭스 TV쇼 부문 최장 기간 46일동안 1위를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오징어 게임 열풍을 누르는데 성공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의자에서부터 각종 게임과의 컬래버를 통해 주인공 ‘징크스’를 띄우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케인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에서 유토피아로 여겨지는 부유한 도시 ‘필트오버’와 오염된 지하도시 ‘자운’ 사이의 대립과 균형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는 징크스, 바이, 제이스, 케이틀린 등 LoL 플레이어에게 익숙한 게임 속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해당 인물들은 기존에 알려진 모습과 성향을 갖췄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다. 밴더, 실코 등 게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는데 이들은 세계의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 라이엇이 띄우는 캐릭터는 ‘징크스’다. 라이엇게임즈는 포트나이트 및 배틀그운드 모바일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포트나이트에서는 지난 5일부터 LoL의 챔피언이자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주인공인 ‘징크스’가 등장한다. 포트나이트 아이템 샵에서 ‘징크스’ 테마의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아케인 징크스 의상부터 ▲ 빵야빵야 분쇄기 곡괭이 ▲ 징크스의 표식 스프레이 ▲ 징크스의 원숭이 폭탄 등 장신구 ▲ 놀이터(Playground - 악기 버전) 로비 트랙 ▲ 난장판 로딩 화면 ▲ 철컥! 로딩 화면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아케인에 등장하는 캐릭터, 장소, 무기 등 ‘룬테라’ 세계관이 녹아든다. 특히 LoL 속 진보의 도시 ‘필트오버(Piltover)’와 지하 도시 ‘자운(Zaun)’의 모습을 반영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해안 도시 ‘에란겔’의 풍경은 기존 두 게임의 플레이어에게 매우 신선한 경험일 수 있다.

이번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마법과 과학의 시너지 ‘마법공학’과 인간이 구상한 전략 간의 대결을 주제로 한다. 마법공학 발명품 ‘변신 해머’와 강력한 위력의 근접 무기 ‘프라이팬’ 중 더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지, 아케인의 챔피언 바이와 징크스는 에란겔의 험한 암초 지형에서도 적응할 수 있을지 등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실험 주제가 들어있다.

라이엇게임즈는 또한 지난 7일까지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여섯 명의 작가들이 아케인 속 캐릭터와 세계관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담아낸 총 12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에서는 ▲성장 ▲대립 ▲갈등 ▲분노 ▲연결 등 다섯 가지의 키워드를 주제로 아케인의 스토리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작가는 권오상, 지용호, 최문석, Phil Moon(필문), 조윤진, 유현 등이며, 현대미술 씬에서 각자의 독특한 개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들이다. 모든 작품은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케인 OST도 13일 출시된다. 타이틀곡은 세계적인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협업한 ‘에너미’다. 지난 29일 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조회수가 반나절만에 무려 20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곡은 아케인 5화에 등장하며 오는 13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라잇게임즈는 아케인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리한나 ‘펜티 뷰티(Fenty Beauty)’와 첫 번째 글로벌 뷰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펜티 뷰티는 글로벌 뷰티 파트너십을 통해 라이엇 게임즈와 ‘아케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뷰티 룩(Beauty Looks)을 화장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 프리미엄 PC방에서 LoL과 발로란트에 1회 이상 접속한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6천 개 한정 아케인 굿즈 응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이 넷플릭스 1위를 한 것도 대단하지만, 대작 게임은 물론이고, 화장품과 의자, OST, 미술품 등 장르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아케인을 띄우기 위한 넓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