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보다 무직타이거가 돋보이네”… 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캐릭터’ 마케팅 눈길

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캐릭터' 통해 MZ세대 저격 세븐일레븐 "힐링감성으로 인기 높은 무직타이거 활용 마케팅 기획"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규모 12조2070억원

2021-11-02     이용준 기자
세븐일레븐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세븐일레븐, GS25, CU 등 편의점업계가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올해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직타이거, 춘식이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무직타이거, 잔망루피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빼빼로데이 콜라보 제품 110여 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무직타이거는 ‘적호뚱랑이, ‘뽀시래기’ 등을 비롯한 귀여운 호랑이 모양 캐릭터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잔망루피도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많은 짤을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무직타이거는 최근 힐링 감성을 앞세워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내년이 호랑이해이기도 해서 빼빼로데이 맞이 이색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2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 소비심리가 확대되면서 편의점업계도 캐릭터를 활용한 적극적인 이색마케팅을 진행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시장규모는 2018년 12조2070억원으로 2004년(4조4781억원)에 비해 무려 3배 넘게 성장했다.

이에 GS25도 최근 인기가 높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을 준비했다. 춘식이는 카카오대표 캐릭터 ‘라이언’ 의 반려묘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시종일관 무표정인 라이언과 감정표현과 표정연출이 귀여워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테디베어, 케어베어, 곰표 등 3가지 곰 시리즈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편의점업계 최초로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손잡고 한정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빼빼로데이는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이후 진행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 대목을 맞아 캐릭터를 통한 매출신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