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번이면 내 보험 한눈에···보험사, 셀프보장분석 앞다퉈 내놔

- 대면 부담없는 보장설계 니즈 커져 - NH농협손보, 타 보험사 가입 내역도 한눈에 - 삼성화재, 스마트 보장분석 이용자수 200만명 돌파

2021-11-01     윤덕제 기자

비대면 소비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보험사들이 고객 스스로 필요한 보장을 확인할 수 있는 보장분석서비스 고도화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일 NH농협손해보험은 온라인으로 고객이 가입된 보험의 보장현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제공하는 'Smart 보장분석 서비스'는 지난달 이용자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 보험상품 가입에 앞서 필수로 여겨지는 보장분석서비스는 기존에 설계사를 만나 컨설팅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고 고객과 설계사 간 대면 부담을 없애면서 보장설계에 대한 고객 니즈가 한층 커지면서 셀프보장분석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보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자신의 보장 현황을 진단할 수 있어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2030세대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H농협손해보험의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농협손해보험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총 38개의 보장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서비스로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기 전과 후를 한눈에 비교해주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본인 인증시 농협손보의 가입정보는 물론이고 타 보험사의 가입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가입 수준을 점수로 제공하고, 보장 항목별 필요한 적정 가입금액도 제시하여 본인의 보장금액의 과부족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제공하는 'Smart 보장분석 서비스'는 지난달 이용자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올해 들어서도 고객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며 매월 11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화재 'Smart 보장분석 서비스'는 2006년 이후 고객이 가입한 모든 손해/생명보험 상품의 담보를 의료비, 입원비, 수술비, 암, 뇌/심장, 사망, 장해/장애, 상해, 운전자, 주택/생활 등 10개 분야로 나눠 보장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그래프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클릭 몇 번으로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고객에게 보험가입 권유 전화도 가지 않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평이다. 삼성화재는 이 서비스의 추천보장내용과 보장금액을 한층 더 정교하게 분석하기 위해 올해 4월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의 '내 보험 관리' 서비스도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내 보험 관리'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카카오페이에서 개발한 서비스로 보험 가입내역 조회는 물론 보장 분석 결과를 통해 과부족 영역에 대한 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정확한 가입 내역 분석으로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해 고객 입장에서도 비싼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