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50곳 주가 성적표는?…화신·대유에이텍 최근 10개월새 주가 100%↑
-본지(녹색경제신문), 자동차 50곳 올초 대비 10월15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조사 -주가 상승률 TOP 5, 화신>대유에이텍>평화산업>케이비아이동국실업>에코플라스틱 順 -시총순위 300계단 상승 기업, 화신·대유에이텍·평화산업·케이비아이동국실업·에코플라스틱 포함
최근 10개월 새 국내 주요 자동차 50곳의 주가 성적표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조사 대상 50곳 중 올 초 대비 이달 19일 기준 주가가 오른 곳은 3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곳은 최근 10개월 새 주가가 50% 넘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순위가 100계단이 전진한 곳도 12곳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화신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화신’과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인 ‘대유에이텍’은 주가는 100% 넘게 올랐고, 시가총액 순위도 올 초 때보다 500계단 앞서며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 50곳의 올 초 대비 10월 15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우선주를 제외한 보통주 종가를 기준으로 올 1월 4일과 10월 15일 주가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자동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초 대비 이달 15일 기준 車업체 50곳 중 34곳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가 오른 34곳 중에서도 주가가 100% 상승한 곳은 2곳, 50% 이상 오른 곳까지 합치면 11곳이나 됐다. 30~50% 미만대로 오른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10~20%대로 상승한 곳은 10곳으로 집계됐다. 10% 미만으로 주가가 높아진 곳은 8곳이었다. 반면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주)화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식종목은 올 초만 하더라도 보통주 1주당 종가가 3675원이었는데, 이달 15일에는 9660원으로 162.7%나 퀀텀점프했다.
이처럼 화신의 주가가 크게 오른 배경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맞춰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신의 경우 현대자동차 그룹 내 섀시 점유율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차와 기아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생산 등이 증가할 경우 화신의 실적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된 셈이다.
화신 다음으로 대유에이텍도 106.7%(1월4일 861원→10월15일 1780원)로 연초 대비 10월 15일 기준 주가가 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주가 50% 넘게 상승한 곳은 9곳 더 있었다. △에스엘 93.5%(1만 6800원→3만 2500원) △평화산업 92.6%(1215원→2340원) △에코플라스틱 91.2%(2205원→4215원) △디아아씨 82.2%(2980원→5430원) △태양금속공업 68.4%(1140원→1920원) △덕양산업 66.8%(1850원→3085원) △케이비아이동국실업 63.2%(720원→1175원) △동양피스톤 56.5%(6020원→9420원) △SNT중공업 51.7%(59000원→8950원) 순으로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30~40%대 상승률을 보인 곳도 50곳 중 5곳으로 파악됐다. △두올 44% △경창산업 36.8% △화신정공 36.8% △동원금속 33.9% △기아 30.9% 비율로 상승폭이 컸다.
이와 달리 같은 기간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곳도 8곳으로 나왔다.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우수AMS'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올 초 주가가 8860원이었는데 이달 15일에는 5150원으로 41.9%나 떨어졌다. 핸즈코퍼레이션(33.7%↓)와 엠에스오토텍(30.8%↓)은 30%대로 주가가 하락해 울상을 지었다.
10~20%대로 주가 하락률을 보인 곳은 5곳이었다. 한국프랜지공업 21.6%↓(3795원→2975원), 금호에이치티 17.7%↓(2575원→2120원), 금호에이치 17.7%↓(2575원→2120원), 유니크 17.2↓(9180원→7600원), 지엠비코리아 14.3%↓(8130원→6970원), 모베이스전자 12.4%↓(2510원→2200원) 순으로 낮았다.
◆최근 10월새 車업체 시총 순위 100계단 앞선 종목은 12곳…화신·대유에이텍 포함
주가 증감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의 시가총액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올 초 기준 조사 대상 50곳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44조 3361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9위), 현대모비스(27조 2806억 원, 11위), 기아(25조 9432억 원, 13위), 만도(2조 9442억 원, 108위), 현대위아(1조 8900억 원, 157위) 등이 시총 200위 안에 진입했었다.
이달 15일에는 현대자동차(44조 5498억 원, 9위), 기아(33조 9694억 원, 10위), 현대모비스(25조 6889억 원, 14위), 만도(2조 9489억 원, 126위), 현대위아(2조 3442억 원, 157위) 순으로 바뀌었다. 현대자동차는 올초와 이달 19일 기준 시총 9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기아와 현대모비스 시총 순위가 바뀌어졌다. 만도는 시총 순위가 뒤로 밀려난 반면 기아는 상위 순위로 전진해 대조를 보였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초 대비 이달 15일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오른 곳은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화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올초만 해도 시가총액 1283억 원으로 전체 상상사 중 시총 순위 1290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던 것이 이달 15일에는 3373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이며 717위로 100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10개월 새 시총 순위가 573계단 앞선 것이다.
대유에이텍도 같은 기간 시총 순위 1589위에서 1075위로 최근 10개월 새 514계단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순위가 2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평화산업 412계단↑(1월4일 순위 1870위→10월15일 1458위) △케이비아이동국실업 403계단↑(2081위→1678위) △에코플라스틱 346계단↑(1976위→1630위) △디아이씨 332계단↑(1368위→1036위) △두올 329계단↑(1547위→1218위) △동양피스톤 246계단↑(1737위→1491위) △덕양산업 241계단↑(1940위→1699위) 순으로 앞순위로 전진 배치됐다.
SNT중공업, 태양금속공업, 경창산업도 같은 기간 시총 순위가 100계단 높아졌다. SNT중공업은 952위에서 785위로 167계단 상승했다. 태양금속공업은 2154위에서 2012위로 10개월 새 142계단 앞섰다. 경창산업 역시 1466위에서 1345위로 121계단 앞순위로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