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일본 증시가 3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021-09-10     김윤화 기자

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3만181.2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올해 3월 18일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니케이지수는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같은 날 일본 토픽스지수는 2079.6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1990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온 랠리는 3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사임을 발표한 이후로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니케이지수는 스가 총리가 사임을 발표한 금요일 아침 최대 1200포인트(4.2%)까지 상승했죠.

전문가들은 무관중 올림픽, 코로나19 방역 등에 있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던 스가 총리의 사임이 일본의 정체된 시장 분위기를 깼다고 평가합니다. 또 차기 지도부 및 총선에서 자민당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경기 부양 패키지를 발표할 수 있다는 추측이 지속되며 시장 기대감을 한 폭 더 끌어올렸습니다.

대신증권 문남종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스가 총리의 사임 결정으로 일본 증시는 상승으로 화답하고 있다”며 “새 정권의 적극적인 재정 확대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경우 연말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다만 코로나19 확산세와 도쿄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손실 영향이 불거질 수 밖에 없는 변수로 일시적이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