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공공 클라우드 ‘강세’ KT, ‘G-Cloud 기반 재택 시스템’ 지자체 늘린다
-KT,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 개발 -현재 제주도만 도입 운영 중...“지자체 추가 적용 추진할 것”
정부가 공공 부문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 활성화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 지원을 본격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대표 이동통신사인 KT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6일 KT는 지자체와 국가·공공기관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전용 클라우드(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실제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KT의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특정 행정 시스템에서만 접속이 가능한 VPN 기반과 달리, 사용자별 권한에 따른 고유 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관련 기관으로부터 높은 보안수준도 인정받아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유용한 재택근무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제주도가 유일하게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추가로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KT에 따르면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은 국정원 재택근무 보안기준을 충족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지자체가 외부 연동 사업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평가되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기업은 설명했다.
KT는 SKT·LG유플러스를 포함해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특히, 공공 클라우드 부문에서 큰 강점을 드러내 전용회선 구축부터 G-Cloud까지 통합 제공이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로 등극했다.
올 8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자체 최초로 KT의 G-Cloud 기반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KT는 자사 솔루션 공공 부문 확대를 위해 타 지자체와도 지속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24년까지 클라우드 전문기업 3000개를 달성하고, 클라우드 인재 1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대전환을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을 이루겠다는 취지의 해당 계획안(2022년~2024년)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 △클라우드 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공 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원칙을 통해 이를 정착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변화 대응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의 제공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