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1, VR과 체험판까지…국내 게임회사도 참가 결정
엔씨소프트, 엔픽셀, SK 텔레콤 등 참가 결정
아시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21이 개막 1개월을 앞둔 9월 1일 행사와 관한 스페셜 방송을 진행했다.
도쿄게임쇼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9월 1일 기준으로 도쿄게임쇼 2021에 참가하는 게임회사는 339개로 39개 국가에서 참가하며 한국 기업은 엔씨소프트, SK 텔레콤, CFK 등이 참가한다. 또한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연말 일본 출시를 앞두고 도쿄게임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도쿄게임쇼는 VR과 체험판 제공을 통해 온라인 게임쇼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게임사도 참가하는데, 일본 진출을 선언한 ‘그랑사가’가 일본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엔씨소프트도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쿄게임쇼는 행사기간 동안 46개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유튜브와 트위치, 페이스북, 스팀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방송을 진행한다. 캡콤, 세가,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남코 반다이, 코에이 테크모, 레벨 5 등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회사가 출전하며 해외 게임사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등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도쿄게임쇼 2021에서는 온라인 방송을 기본으로 하지만 체험판 제공과 TGS 2021 VR, 도쿄게임쇼 뮤직 페스 같은 지금까지 온라인 게임쇼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콘텐츠도 제공한다.
체험판은 향후 출시될 게임을 PC, 콘솔, 모바일 등으로 미리 즐겨 볼 수 있는 코너로 144개의 게임을 공개했다. 또한 9월 15일과 30일에 추가로 체험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TGS 2021 VR은 게임쇼 사상 최초의 VR 전용 행사장으로, 오큘러스나 HTC, 바이브 등의 VR 기기를 사용하여 도쿄게임쇼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참가 게임은 물론이고 게임 속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도쿄게임쇼 뮤직 페스는 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게임음악 페스티벌로 유료로 진행된다. 10월 2일에는 ‘파이널 판타지 10’, ‘삼국지’, ‘메탈기어 솔리드 4’ 등을 10월 3일에는 ‘바이오 하자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스타오션’ 등의 게임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게임쇼는 마쿠하리 메세에서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되는데, 언론인과 인플루언서만 한정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캡콤, 코에이 테크모 코나미, 반다이 남코, 레벨 5, 세가, 코나미 등 33개 회사가 참가한다.
국내 게임 회사 중에는 엔씨소프트가 참가를 결정했다. 어떤 게임을 공개할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2;’ 혹은 글로벌 도전을 예고한 ‘리니지 W’ 같은 게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10월 3일, 오후 4시부터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10월 3일 밤 11시부터 공개된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의 자회사 게임플렉스를 통해 올 연말, 일본에 출시할 예정으로 ‘그랑사가’는 도쿄게임쇼 2021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그랑사가’ 이후에는 엔딩 방송만 존재한다.
도쿄게임쇼 2021은 코로나 19 사태로 여러 게임쇼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어 콘텐츠의 직접 체험이 힘들다는 지적이 있지만 체험판과 VR을 통한 가상 게임쇼를 제공하는 등 기존 온라인 게임쇼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