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 30일 26% 퀀텀 점프...이유는 신작 '미르4' 글로벌

2021-08-30     김미진 기자

30일 시장이 열리자마자 위메이드의 주가가 최고 26%까지 급등했다. 이유는 지난 26일 글로벌 출시한 모바일 MMORPG '미르4'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르4는 글로벌 출시 이후 성적이 나쁘지 않다.

우선 미르4 구글 버전의 경우 대만, 마카오, 홍콩, 태국 등지에서 인기순위 100위권에 들었다. 그리고 일본, 싱가폴,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포르투칼, 말레이시아 등 11개 국가에서 순위권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눈 여겨 볼만한 대목.

아울러 국산 게임이 일본에서 120위권을 기록 중이고 전일 대비 161위 계단을 껑충 뛰어올랐다는 것도 의미 있는 부분이다.

매출 순위도 27일자로 모두 새롭게 등록됐다. 브라질과 태국에서 각각 177위와 419위를 차지했고,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순위권에 들었으며 RPG 카테고리로 범위를 넓히면 순위권(1,000등)에 든 나라는 모두 35개국이다.

애플 버전은 살짝 다른 느낌이다. 인기 순위에서 순위권에 든 나라는 15개국이다. 대만, 태국, 홍콩 등 구글플레이와 같이 동남아권에서 인기다. 일본도 646위로 순위권에 들었지만 하락세가 신경 쓰이는 부분.

인기 순위와 달리 매출 순위는 초록색이 가득하다. 필리핀, 태국, 싱가폴, 우크라이나, 브라질, 대만, 베트남 등지에서 인기다. 매출 100위권에 들었다. 일본도 585위를 기록했지만 하락세가 커서 신경 쓰이는 부분. 그나마 동남아에서는 매출이 가장 잘 올라오는 태국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다.

위메이드는 지난 26일 170여개국, 12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번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로 글로벌 출시됐다. 출시 하루만에 이렇게 긍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

이날 스팀 버전도 함께 선보였는데 이 역시 성적이 나쁘지 않다. 피크 사용자가 1만 5000명이고, 현재 1만 4671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다. 피크 이용자가 5만명대고, 현재 이용자가 2만 5천명 대인 블레스언리시드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아울러 그래프가 우상향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미르4'는 신비롭고 우아한 동양의 아름다움을 게임으로 구현한 MMORPG다. 높은 수준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함께 성장하는 ‘문파’, 전략과 경쟁의 재미 '프리루팅', 특히, 주요 재화인 흑철을 생산하는 흑철 생산지 비곡을 두고 국가별 문파를 형성해 국가전을 펼치는 등 흥미진진한 전투 전개로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가 적용되어,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국내 버전에서는 출시 직후 주요 앱 마켓 인기 순위 1위와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30일 현재 구글 매출 90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바탕으로 2분기 역시 매출 69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2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0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