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은 지났어도 치킨 할인은 계속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8월 할인 집중
BBQ, 배달의민족 최대 6000원 할인... bhc, 배달의민족 3000원 할인 자체 앱 마케팅 집중 교촌, 자체 앱 포장 주문시 4종 대상 2000원 할인
치킨 최대 수요 시기인 삼복과 올림픽이 지나갔다. 교촌과 bhc,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 '빅3'는 복날과 올림픽의 열기를 8월 말까지 이어가고자 할인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인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bhc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초복과 중복, 말복 3일 간의 매출 역시 전년 동일 대비 39% 높아졌다. 다른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 역시 비슷한 매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홀 매출이 줄어든 반면, 배달 및 포장 주문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다"면서 "치킨 프랜차이즈의 주된 영업방식이 배달과 포장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배달 및 포장 할인을 지속될 것"이라고 17일 <녹색경제신문>에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8월 중하순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BBQ와 bhc는 배달의민족 앱 할인을 내세운 반면, 교촌치킨은 자체 앱 강화를 위해 자사 앱 포장 할인을 준비했다.
먼저 BBQ는 24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전 메뉴 주문 시 최대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BBQ 전 메뉴를 배달ㆍ포장 주문 시 기본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2일까지는 배민원 단건 배달 서비스로 주문 시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6,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BBQ치킨을 즐길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거리두기와 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배달의민족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맛있고 건강한 BBQ치킨과 함께 남은 여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hc도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bhc치킨의 인기 메뉴와 치즈볼로 구성된 다양한 세트메뉴를 3000원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막바지 무더위에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획됐다.
bhc치킨은 이번 이벤트가 가족들과 함께 식사 대용이 가능한 세트메뉴를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가맹점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촌은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와 달리 배달 앱 대신 자체 앱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교촌은 이달 말일까지 주문앱을 통해 신제품 ‘발사믹치킨’, ‘치즈트러플순살’, ‘리얼후라이드순살’, ‘리얼후라이드’ 치킨 4종 포장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에서 치킨을 즐기는 교촌치킨 주문앱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바깥 외식이 힘든 요즘, 포장 및 배달 고객들이 집에서 편하게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외식 문화를 극복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행보가 복날과 올림픽이 종료된 8월을 어떻게 보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