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분석] 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급증으로 기업가치 도약 박차···"지난해 연간 순익 뛰어넘어"
- 상반기 당기순이익 1461억원 달성, 지난해 1285억원 순익 넘어서 - 지급여력비율 223.7%로 전년동기 대비 6.4%p 상승 - 대주주 다자보험은 중국 현지에서 매각 진행 중
최근 매각설이 불거지고 있는 동양생명이 기업가치 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1일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4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7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익 1285억원을 상회한 실적이다.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소폭 상승한 223.7%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리스크관리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71.1%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전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3조 3098억원, 영업이익은 57.8% 증가한 1717억원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총 2조5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1961억원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동양생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 증가한 36조 3189억원, 운용자산은 4.5% 증가한 31조 4588억원이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46%,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은 6.4%p 상승한 223.7%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다자보험(전 안방보험)은 중국 현지에서 매물로 나와 있는 상태다.
매각 대상은 중국보장보험기금과 중국석유화학공사가 보유한 다자보험 지분 98.78%이며 업계에서는 이달 말에서 9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