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대작 게임 잇따른 출시로 게임 업계에 새로운 변화 예고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2’는 하루 간격으로 출시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이 잇따라 신작 게임 출시와 공개를 하며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2’를,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넥슨은 신작 ‘프로젝트 HP’와 ‘코노스바’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비교적 조용했던 3N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게임을 출시한다. 대작 게임들이 서로 맞붙기 때문에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 특히 엔씨와 넷마블은 하루 차이로 대작 게임을 출시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전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려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블레이드 & 소울 2’를 8월 26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일에 종료한 ‘블레이드 & 소울 2’는 사전 예약은 746만명을 돌파하며 ‘리니지2M’이 갖고 있던 738만명을 넘어선 신기록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트릭스터M’을 출시했으나 초기에만 반짝 흥행을 했을 뿐 출시 1개월여만에 상위권에서 하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블레이드 & 소울 2’는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게임이고 향후 엔씨소프트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에 ‘트릭스터M’의 부진을 만회하고 새로운 효자 상품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블레이드 & 소울 2’의 앞길을 가로 막는 게임이 있다. 바로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 & 소울 2’보다 하루 빠른 8월 25일에 출시한다.
넷마블로서는 ‘마블 퓨처 파이트’에 이은 두번째 마블과의 협업 작품으로 이번에는 오픈월드 MMORPG로 제작했다. 흥행에 성공한 ‘제2의 나라’에 이어 또 다시 재빠르게 대작 게임 출시를 결정한 넷마블은 마블 캐릭터의 인지도와 오픈월드 MMORPG라는 장르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층 모두를 겨냥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집형 RPG였던 ‘마블 퓨처 파이트’와는 달리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액션과 MMORPG를 결합한 형태로서 각 캐릭터의 개성과 스토리 진행, 그리고 이에 따른 연출이 강조되어 있다. 특히 작은 필드에서 반복적인 전투만 했던 ‘마블 퓨처 파이트’와는 달리 커다란 필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다양한 적들과 만나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상대방이나 팀전을 통한 대전 플레이도 준비되어 있다.
마블 캐릭터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전작 못지 않은 성공을 할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루 차이로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2’가 출시되는 만큼 어떤 게임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지 게임 팬이라면 궁금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상반기 내내 조용했던 넥슨도 베일에 감춰진 신작을 공개하며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3일, ‘프로젝트 HP’를 공개하며 PC 사용자에게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2’는 모바일을 메인 플랫폼으로 제작한 게임이지만 ‘프로젝트 HP’는 PC용 게임이다. 보기 드문 백병전 PVP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이 게임은 서로 다른 진영이 승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넥슨은 8월 5일부터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사용자의 반응과 게임의 안전성에 따라 하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 알파 테스트에는 쟁탈전과 진격전이 준비되어 있다. 쟁탈전은 중앙 거점을 차지하고 상대 진영의 전투력을 소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진격전은 거점을 확보하고 상대진영 군사력을 먼저 소진시키는 팀이 승리한다.
단순 액션 게임에서 벗어나 여러 전략 거점을 활용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30여명이 동시에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은 이 게임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의 사전 예약도 진행하고 있다. ‘코노스바’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활용하여 제작한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하반기에는 3N이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게임 업계의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갖춘 기대작 게임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글매출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3N의 신작 게임 공세를 버틸 수 있을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