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전망] 현대해상, '손해율·사업비율·신계약' 모두 개선세···증권업계, '목표주가·이익추정치' 잇따라 상향
- 현대해상, 1분기 고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 기조 유지 - 연간 실척추정치 상향, 높은 배당매력 겸비해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
현대해상의 올해 2분기 주요 경영지표가 1분기 호조세를 이어가며 증권업계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2일 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에도 주요 경영지표가 견조해 1분기의 호조세가 강화되는 양상으로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8% 성장한 120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두 자릿수 증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존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당초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자동차보험의 제도개선 등 손해보험 업계 환경도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실적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기존 3만원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한 손해율 추가 개선이 2분기 호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대해상의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5%로 추정돼 전년 대비로는 4.4%p, 1분기와 비교해서는 2.1%p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 효과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차량운행 감소 등의 결과다. 또한 수도권 속도 제한 강화 등 제도 개선 효과도 손해율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해상의 장기위험손해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의료이용이 줄었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로는 상승하겠으나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2분기 영업일수가 3일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손해율은 개선됐다.
현대해상의 2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60% 수준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연구원은 1분기 중에도 전년대비 10.9% 증가했던 현대해상의 인보험 APE(연납화보험료)는 2분기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신계약 증가로 1분기 사업비율은 20.6%로 전분기 대비로는 상승이 예상되나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개선 중이다.
김 연구원의 현대해상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는 당초 고실적을 거둔 1분기와 비교해서 2분기에는 약세를 예상했으나 이를 불식시키는 호실적이 예상되고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손해율 개선으로 올해 이익추정치를 평균 13% 상향했다는 점이다.
전 연구원 역시 현대해상의 배당수익률은 5%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매력과 함께 올해 예상순이익은 전년 대비 30% 큰 폭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대해상 주가는 2만55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