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전망] 금리 상승 기대감 화답할까···핵심지표 개선에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 배당매력, 금리상승 수혜 등 하반기 보험주 상승 전망 우세 -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세도 이어져 호실적 기대감↑

2021-06-30     윤덕제 기자

 

전통적인 배당주 매력은 물론 금리상승에 따른 이익모멘텀까지 부각되며 보험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금리 인상 시 대표적인 수혜주로 여겨지는 보험업종이 손해율과 사업비율 등 보험산업 본연의 핵심지표도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KB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30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p 개선되고 일반보험 손해율의 정상화 등 전체 손해율이 1.4%p 하락함과 동시에 사업비율도 0.8%p 개선될 것으로 에측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직전대비 16.0%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DB손해보험에 대한 투자의견도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직전대비 14.5% 상향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20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4.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직전 전망치 대비 18.9% 높은 수준이다.

특히 DB손해보험 2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동기대비 3.5%p 개선돼 전체 손해율 개선을 견인하고 인담보 신계약이 20.0% 성장하며 합산비율 개선세와 함께 성장성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험주는 금리 상승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이는 금리상승 시 신규 투자 이원이 상승하고 보험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생보사의 경우 변액보험준비금 적립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 금리인상 예고와 코로나19 여파로 손해율이 떨어지는 시장환경 등으로 손해보험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연내 조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주는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지난 2년 간 투자자 소외감이 컸다"며 "올해 상반기 보험영업 이익개선이 돋보이고 금리상승 기대감 등 우호적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주가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