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전망] 삼성화재, 핵심지표 개선세로 관심 필요한 시점···증권업계, 실적과 배당매력 모두 만족

- 손보업계 1위 프리미엄에도 주가는 소외, 금리상승과 경기방어주로 관심 필요 -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및 사업비 감소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추세 -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 지속적 추진 예정

2021-06-17     윤덕제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대급 순익을 이어갔지만 주가는 지속적으로 소외되고 있어 이젠 관심을 가져볼 만 한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감소 등 모든 핵심 지표가 좋아지고 손해보험업계 1위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소외감에서 벗어나 이제는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예상 지배순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며 "삼성화재는 실적과 배당매력을 바탕으로 금리상승 수혜주 및 경기방어주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5월까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사들의 수수료 개편 정책에 따라 사업비는 지난해 1분기 9980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9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확연히 개선됐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및 사업비 감소와 함께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 1401억원 반영에 따라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4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업계는 수도권 주행속도 제한 및 경상치료비·음주운전에 대한 구상 규정 강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추가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을 제외한 삼성화재의 경상적 이익 증가율도 27.1%로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1분기 43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이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당기순이익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순익 호조는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통한 손익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는 전년 이상의 이익 실현을 넘어 손해보험업계 1위사에 걸맞는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17일 종가는 21만2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