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위 게임사 1Q실적은? 텐센트 22조, 넷이즈 3조..."텐센트의 위용,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7배"

2021-05-27     김미진 기자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넷이즈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텐센트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약 23조 7천억 원에 게임 사업 매출은 7조 6천억 원에 달했다. 넷이즈는 3조 6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3.2조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2.4조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텐센트의 경우 7배이상 많은 것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결국 매출차이로 귀결되는 것은 당연하다. 더 큰 문제는 시장 규모가 콘텐츠의 질로 연결되는 것, 그리고 자본의 힘과 정치논리가 국내 게임시장을 흔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증권 거래소 상장 기업 텐센트홀딩스(Tencent Holdings Ltd)가 20일 공개한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의 1분기 매출액은 1353억 위안(약 23.7조 원) 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온라인 게임 사업을 포함한 부가가치 서비스 사업 매출은 724억 위안(12.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 PC, 모바일을 합친 온라인 게임 사업 매출은 436억 위안(약 7.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 % 증가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왕자영요', '펍지모바일(배틀그라운드)' '천애명월도' 등의 인기 타이틀의 안정적인 매출이 크게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42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지난 해 33%에서 32%로 하락했다. 순이익은 3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순이익률은 26%로 안정적이었다.

넷이즈도 18일 회계감사 전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이즈의 올해 1 분기 매출은 205.17억 위안(약 3.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주력인 온라인 게임 사업 매출은 149.8억 위안(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 % 증가하면서 12분기 연속 매출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사업의 매출 총 이익은 96.79억위안으로, 천유', '유희왕 듀얼 링크스', '망천풍화록' 등의 성공과 '몽환서유' '광야 행동' '라이프 애프터' 등 기존 히트 타이틀도 매출을 유지시킨 것이 좋은 실적의 요인이었다. 또한 신작 '해리 포터 마법의 각성', '로드오브링스: 라이즈오브워 ', '디아블로 임모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사업만 본다면 텐센트의 매출은 7.6조원이고, 넷이즈는 2.6조원이다. 국내 게임사인 넥슨은 1분기 9천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넷마블과 엔씨는 5천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합치면 2조대로 2위 넷이즈의 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