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지지않는 해' 명품, 로렉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코로나에도 30%가까운 급신장 ... "20~30 신인류 통 큰 소비"
-백화점측, 오프라인 마케팅 줄이고 있지만 식지 않은 명품 재테크 -명품 소비자 연령대 낮아져
코로나 19 장기화 되면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명품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매출은 오히려 크게 늘고 있다.
작년 5월 샤넬 18% 인상에 이어 최근 루이비통 인상까지 있었지만 명품 산업은 오히려 더 번창하고 있는 것.
명품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다. 부동산 급등으로 20 30 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하게 모아서 집을 사거나 해외여행을 가자는 마인드가 사라지고 대신 소비의 방향성이 명품으로 치중되어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의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도 상승했지만 코로나 19로 전체 산업 분위기가 "유지만 해도 다행"이라는 분위기에서 30% 가까운 신장률은 놀랄만한 것이다.
백화점측, 오프라인 마케팅 줄이고 있지만 식지 않은 명품 재테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고 코로나 19가 시작되면서 백화점 업계들은 마케팅을 줄이고 있지만 명품 매출액이 하나같이 증가세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명품 소비자 연령대 낮아져
백화점 업계에서는 2030세대의 명품 매출 신장률이 평균 30%로 작년보다 10% 포인트 가량 증가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2019년만해도 20대이하 명품 구매비율이 9%정도였는데 지난해에는 36%로 4배 늘었다. 30대 명품 구매자의 비중도 26%에서 43%로 급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소비의 변화 및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인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빠른 유입으로 명품 매출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세태 흐름에 최대한 편승하기위해 세대별 공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들어 다양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 뜨거운 신세대 재테크 열풍과 관련,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명품을 재테크로 인식하는 경우도 꽤 많다. 예를 들어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은 웃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사례도 꽤 된다. 이런 분들에게 물어보면 '명품을 사면 적어도 손해는 안본다. 심지어 나중에 더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다'고 대답하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