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률형아이템] ‘리니지M’ 문양 시스템 백섭...트럭 시위와 불매운동으로 확대되나

1월 말 업데이트한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 취소하면서 논란 발생

2021-03-21     이준혁 기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사용자의 불매 운동 및 트럭 시위가 예고되고 있다.

발단은 ‘리니지M’의 문양이라는 시스템이다. 문양은 캐릭터 능력치를 올려주는 시스템으로 문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

엔씨소프트는 1월말, 더 많은 유저들이 문양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억 시스템을 추가했고, 이 시스템을 통해 문양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낮아졌다.

그러나 해당 업데이트에 ‘리니지M’ 최상위 사용자들이 반발했고 엔씨소프트는 백섭을 통해 해당 업데이트를 취소했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 속에 한 사용자는 문양 완성을 위해 1억 6000만원을 사용했다. 그러나 백섭 이후 엔씨소프트는 해당 사용자에게 5000만원 수준의 환불을 했다. 이러한 조치에 해당 사용자는 반발하며 전액 환불을 요구했으나 엔씨소프트측에서 거절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리니지M’ 사용자 사이에서 트럭시위와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동참하는 ‘리니지M’ 사용자들은 ▲문양 업데이트 및 롤백 사건의 해명과 피해자 전원에게 전액 환불 및 사과 ▲가챠확률 및 변동확률 의혹 해명 ▲정기적 유저 간담회 개최 등을 요구하며 3월 24일 정오까지 엔씨소프트측에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