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모저모] LG유플러스 주도 '5G 콘텐츠 연합체'에 美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합류 외

- LGU+, 의장사 맡고 있는 'XR 얼라이언스'에 美 버라이즌 포함 3개 통신사 합류한다고 밝혀 - LG전자, 사업 55주년 기념 올레드 TV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 삼성전자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 오는 17일 온라인 개최…갤럭시A 시리즈 공개할 듯 - KT, 전용 단말 없이 양자암호 비화통신 구현 기술 개발…LG헬로비전은 AI 아나운서 케이블 TV 지역채널에 도입

2021-03-10     장경윤 기자

LG유플러스가 의장사를 맡고 있는 XR 산업 관련 연합체에 각각 미국·프랑스·대만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오렌지·청화텔레콤이 합류한다. LG전자는 TV 사업 55주년을 맞아 올레드 TV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A'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전용 단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양자암호 비화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인 이지애 씨의 모습을 본뜬 AI 아나운서를 케이블TV 지역채널에 도입하고, 지역채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ㅇ..LG유플러스는 의장사를 맡고 있는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에 각각 미국·프랑스·대만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오렌지·청화텔레콤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XR(확장현실)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게 된다.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다. 각 지역 최대 이동통신사들의 참여로 더욱 입지가 넓어진 XR 얼라이언스는 현재 두번째 프로젝트 기획에 착수했다. 우선 세계 유명 공연, 동화,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차기 콘텐츠를 검토하고 정기적 회의를 통해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ㅇ..LG전자는 TV 사업 55주년을 맞아 올레드 TV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만 원 상당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벽에 밀착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G시리즈, CES 최고 TV 수상에 빛나는 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B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각각 최대 30만 원 상당 혜택을 제공한다.

ㅇ..삼성전자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17일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Samsung Galaxy Awesome Unpacked)'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갤럭시 언팩 이벤트에서는 최근 사양이 유출된 갤럭시A52와 갤럭시A72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에게 갤럭시만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ㅇ..KT는 전용 단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양자암호 비화(祕話)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비화통신은 전용 단말인 비화기를 활용해 도청을 방지하는 통신 방식이다. 통신 단말기의 음성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발신하면, 수신자는 해당 데이터를 원음으로 전달 받는다.

KT가 개발한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도 비화통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민간 기업에서도 보안 강화를 위한 양자암호 비화통신 시스템을 이전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ㅇ..LG헬로비전은 방송인 이지애 씨의 모습을 본뜬 AI 아나운서를 케이블TV 지역채널에 도입하고, 지역채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아나운서는 방송인 이지애 씨를 딥러닝하는 과정을 거쳐 영상합성 기술로 구현한 것이다.

특유의 목소리 톤과 정확한 발음이 돋보여서 실제 아나운서가 방송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시청자들은 지역 뉴스 코너, 지역 날씨·생활정보 프로그램 ‘날씨와 생활’, 지역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우리동네 함께가게’ 캠페인 프로그램 등에서 이지애 AI 아나운서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