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글로벌 판매 34만1345대...전년比 1.5% ↑

2017-03-02     조원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2월 국내 5만3113대, 해외 28만8232대를 판매해 총 34만134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판매량 8.7%, 해외 판매량 0.3%, 총 판매량 1.5%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량 중 승용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으나 RV 판매량은 6.0%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돌풍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서의 현지 전략 차종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라고 밝혔다. 

◇ 국내 판매

현대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한 것은 그랜저다. 내수 판매량 5만3113대 중 그랜저가 1만913대(구형 764대, 하이브리드 159대 포함)로 약 20%를 차지했다. 

특히 그랜저 신형 모델은 지난해 12월 본격 판매에 돌입한 후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어 아반떼가 7353대, 쏘나타가 4440대(하이브리드 336대 포함) 판매되는 등 전체 승용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만395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새롭게 론칭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3578대, EQ900이 1210대가 판매되는 등 총 4788대가 판매됐다. 

반면 RV 차종에서는 싼타페 5997대, 투싼 3156대, 맥스크루즈 760대 등 총 991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수치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만1532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한 293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돌풍에 힘입어 국내 시장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늘었다"며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전략 차종의 라인업 강화, 새로운 차급의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고객 니즈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8만8232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 6만3903대, 해외공장 판매 22만4329대 등이다. 

특히, 현지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전체 해외 시장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저성장 기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