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달 중 기업회생 신청...이후 공개매각 추진

2021-01-14     김명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이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공개 매각 절차를 밟아 인수 후보자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이스타항공은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한 뒤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우선협상자 선정에 부담을 느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국내선·국제선 운항을 중단했고, 구조조정을 통해 605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