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뜨거운 비트코인, 자고 나니 10% 올라

4500만원 턱밑, 사상 처음 4000만원 돌파한지 하루만에

2021-01-08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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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최고 한파 속에서도 비트코인 열풍이 뜨겁다. 사상 처음 4000만원을 돌파한지 하루가 지났는데 10% 이상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모두 전날보다 10% 이상 상승한 4464만8000원과 448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열기는 한국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주요 외신들도 현지시간 7일 오후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13% 가량 올라 4만달러를 처음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400% 이상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두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대 루비니 교수는 12월 24일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투기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30% 이상 오르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은 1월 4일 투자노트에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4만6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