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지난해 11만6166대 판매...전년比 34.5% 감소

2021-01-04     김명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 등 총 11만616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내수는 10.5% 증가한 반면, 수출은 77.5% 급감했다.

QM6(NEW QM6 포함)와 XM3 등 SUV 라인업은 일 년간 각각 4만6825대와 3만4091대 판매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의 작년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8010대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뉴 QM6는 12월 4767대가 판매되며 11월에 이어 르노삼성의 12월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12월 한 달간 2155대 판매됐으며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XM3 전체 판매의 56.8%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중형세단 더 뉴 SM6는 12월 한 달간 522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72대, 마스터 266대, 조에 4대, 트위지 33대 등 총 47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35% 감소한 수치다.

12월 수출은 QM6 203대, XM3 803대(초도선적물량 750대 포함) 등 총 1006대로 전달 대비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