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 3만641명 서명 성료
2017-02-14 백성요 기자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가 아동 건강과 정서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 캠페인이 3만641명의 서명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 캠페인은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인 3만641명의 서명을 이끌어냄에 따라 참여 기업∙기관들도 기쁜 마음으로 추가 기부 물량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서명만 해도 기부가 된다는 놀라운 일", "아이들이 이 후원들을 통해 예쁘고 밝게 커나가길",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로 어떻게든 돕고 싶다" 라며 캠페인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측은 이 같은 성과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향후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고 더 많은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차 캠페인을 준비할 방침이다.
염창환 비타민엔젤스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모여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비타민엔젤스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라며, "그 동안 단독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의 한계를 뛰어 넘는 성과를 통해 사회공헌 연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목표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종료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소비자와 기관·기업들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사회공헌의 가치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GS25, 도미노피자, 웅진식품㈜, 비타민엔젤스㈜, (재)아름다운커피, 동부화재해상보험㈜, 올가니카데이㈜, 마블러스, 미담장학회, 숭실대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SK하이닉스, SK 플래닛, SK그룹, 행복나눔재단, 총 14개 기업·기관·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로 결합해 영향력을 강화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사업을 개시했으며, 그 첫 해결과제로 '결식아동의 삶의 질 개선'과 '방과후학교 교육의 질 강화'를 선정하여 활동하고 있다.